이노큐브, 'S to B 챌린지 1기' 4곳 바카라 체험…최대 5억 지원

의약품 개발 스타트업 3곳과 의료기기 연구자 1명 바카라 체험

2023-06-01강인효 기자
(사진 왼쪽부터) 권소현 바카라 체험 대표, 허윤석 계명대 교수, 최재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전경희 듀바이오 대표 / 사진=바카라 체험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AC) 이노큐브(대표 권소현)는 'S to B(Science to Business) 챌린지 1기' 4곳을 바카라 체험했다고 1일 밝혔다. S to B 챌린지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연구자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으로 한독과 제넥신이 함께 주최했다.

S to B 챌린지 1기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 1차 대면 평가를 거쳐 지난달 25일 서울 마곡 '한독퓨쳐콤플렉스'에서 최종 기업 바카라 체험을 위한 대면 발표를 진행했다. 공모전 최종 바카라 체험을 위한 평가는 S to B챌린지 주최사인 이노큐브, 한독, 제넥신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이번 S to B 챌린지에 바카라 체험된 스타트업에는 △합성치사중재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를 개발하는 '펄스인마이어스(대표 정근영)' △탈유비퀴틴효소저해제 개발 플랫폼을 통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듀바이오(대표 전경희)' △표적단백질 분해제 분야 기술인 프로탁(PROT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프로탁(bioPROTAC) 플랫폼을 개발하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최재현)'가 있다. 또 대사질환 바이오 마커 측정을 위한 '듀얼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허윤석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도 바카라 체험됐다.

바카라 체험된 팀에는 최대 5억원의 자금을 비롯해 공용 사무실과 연구 장비를 포함한 연구실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독과 제넥신 협업으로 개발 멘토링을 지원한다.

권소현 이노큐브 대표는 "이번 S to B 챌린지에 다양한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응모한 것을 보고 혁신의 씨앗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바카라 체험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카라 체험는 잠재력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독의 자(子)회사로 2021년 9월 설립된 바카라 체험는 바이오·헬스케어 AC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또 공유 연구 공간과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비롯해 프로젝트 개발 논의, 경영 지원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2022년 6월 한독퓨쳐콤플렉스에서 AC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같은해 11월 AC 등록을 마쳤다. 올해 3월에는 첫 번째 벤처펀드 결성 및 등록을 완료하고,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바카라 체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