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바카라 체험머니, MASH 치료 가능성 입증"
국제학술지 게재 "IL-18 차단 통해 간 염증 및 섬유화 억제 확인"
2025-04-21심예슬 기자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는 자사 신약후보물질 '바카라 체험머니'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Medicine(IF 11.7)'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바카라 체험머니가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MASH와 같은 자가염증성 간질환에서도 치료제로써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한용현 교수(약학과), 강승구 교수(의생명시스템과학과)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강원대 G-램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MASH 환자와 모델 동물에서 염증 유도 인자인 IL-18이 높게 발현됐으며, IL-18BP가 결핍된 생쥐에서는 간 염증과 섬유화가 더욱 악화됐다. 반면, 바카라 체험머니를 투여한 경우 간 조직 내 염증 반응과 면역세포 침윤이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간 섬유화 지표인 PRO-C3 수치도 함께 줄었다. 바카라 체험머니는 간 성상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간 염증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cGMP 및 인터페론 경로를 통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카라 체험머니는 IL-18에 결합하는 단백질 IL-18BP에 SAFA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다. 이 후보물질은 이미 미국 바이오텍 에보뮨에 약 6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됐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