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젊은 성인 대상 침습성 뇌수막염 예방 기대
단일 접종으로 편의성↑

최근 GSK의 5가 뇌수막염 바카라 따거 '펜멘비(Penmenv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GSK는 기존 단일 혈청군 바카라 따거 접종보다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펜멘비는 침습성 뇌수막염균(IMD)을 유발하는주요 혈청형 A, B, C, W, Y를 모두 예방하는 바카라 따거으로, 10세부터 25세까지의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FDA 승인 과정에서는 4800명 이상의 10~25세 임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두 개의 임상 3상 연구(NCT04502693, NCT04707391) 결과가 활용됐다.
기존에 GSK가 보유한 B형 바카라 따거 '벡세로(Bexsero)'와 A, C, W, Y 바카라 따거 '멘베오(Menveo)'의 항원 성분을 결합해 개발됐다. 연구에 따르면, 펜멘비는 기존 벡세로(2회 접종) 및 멘베오(1회 접종)와 동등한 수준의 면역 반응을 나타냈으며, 안전성 또한 기존 GSK 바카라 따거들과 일관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승인으로 GSK는 화이자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2023년 FDA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5가 뇌수막염 바카라 따거 '펜브라야(Penbraya)'가 먼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GSK는 기존 제품군을 활용한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노르스텔라(Norstella)의 이밸류에이트 밴티지(Evaluate Vantage)는2030년까지 펜멘비의 연매출이11억달러(약 1조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화이자의 펜브라야(Penbraya)는 6억600달러(약 8000억원) 수준에 머물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형 뇌수막염균(MenB)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침습성 뇌수막염(IMD)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2회 접종이 필요한 MenB 바카라 따거을 완료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하다. GSK는 펜멘비가 기존 단독 접종 방식보다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오는 2월 26일 펜멘비의 접종 권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화이자의 펜브라야에 대해 16세 시점에 MenACWY와 함께 접종하도록 권고한 바 있어, GSK 바카라 따거도 유사한 권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토니 우드(Tony Wood) GSK의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번 승인은 특히 B형 혈청군(MenB) 뇌수막염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뇌수막염에 취약한 시기에 보다 효과적인 예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