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엔비디아 파트너 '폴라리스AI파마' 상한가 마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오가노이드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바이오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9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카지노 바카라는 상장 첫날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폴라리스AI파마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카지노 바카라는 전일 대비 52.38%오른 3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1000원보다 4400원 높은 2만5400원에 형성됐고, 장중 3만9650원까지 치솟았다. 하루 거래량은 2392만8288주, 거래대금은 7915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바카라는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의학과 항암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희귀 간질환 치료제(OS-101), 췌장암 치료제(OS-201), 대장암 맞춤형 치료제(OS-301)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각 1066.9대1, 858.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 전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폐지 발표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폴라리스AI파마는 전일 대비 29.88%급등한 7520원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110만4785주, 거래대금은 78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폴라리스AI파마는 최근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애스크닥 포 파마(Askdoc for Pharma)'를 개발 중인 가운데, 모회사인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AI 컴퓨팅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AI 기술 주권 확보 및 100조원 투자 공약을 발표하며, 관련 정치 테마주로도 주목을 받은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