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9개월 간 우선판매… 수탁품목 발매 뒤이을듯
COX-2 억제제 계열 쎄레브렉스는 물론 제네릭도 약진
크리스탈도 아셀렉스 위임 후발약 모집… 시장 혼전

알리코카지노 필립 '알리콕시브정' (사진제공=알리코제약)
알리코카지노 필립 '알리콕시브정' (사진제공=알리코카지노 필립)

알리코카지노 필립이 통증과 염증 완화를 효능효과로 갖는 MSD 선택적 콕스-2(COX-2) 억제제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 제네릭 '알리콕시브정'을 국내 최초로 발매했다.

알리코카지노 필립은 지난달 25일 허가받은 '알리콕시브'에 대한 약가협상도 마쳐, 급여등재와 함께 5월 1일자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보령카지노 필립과 이연카지노 필립 그리고 대우카지노 필립 품목도 알리코카지노 필립이 수탁 생산하지만 이들 품목보다 알리콕시브가 앞서 급여등재됐다.

알리코카지노 필립 주도로 알콕시아의 결정형 특허를 회피해 특허도전에도 성공했던 회사들은 최초 허가신청, 특허도전도 성공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따라서 3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4개 회사만 제네릭의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다.

골관절염의 중등도 혹은 중증의 통증 조절에는 경구용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계열이 흔하게 사용된다.

선택적 콕스-2(COX-2) 억제제는 비선택적 NSAID(COX-1)와는 달리 염증반응에 의해 유도되는 COX-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위점막 보호와 관련이 있는 COX-1은 저해하지 않아 위장관 합병증의 부작용도 적다.

다만, 오리지널 알콕시아가 COX-2 억제제 시장에서 매출이 높지 않아 치열한 경쟁에서 제네릭 의약품들의 분투가 예상된다. 지난해 알콕시아는 원외처방실적(UBIST 기준)으로 33억원을 기록했다.

COX-2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 원외처방실적
COX-2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 원외처방실적

대표 품목으로 화이자의 세레콕시브 성분 오리지널 '쎄레브렉스' 실적이 높아 경쟁자들이 힘을 못 낸 것이다.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40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거뒀다.

2015년 6월 특허만료된 쎄레브렉스 앞에 100여 품목 이상의 제네릭이 등장했었다. 제네릭의 처방실적은 총 649억원으로 발매 당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정 제네릭 품목이 쎄레브렉스를 뒤쫓기보다 고른 실적을 보이고 있었다.

알리코카지노 필립의 쎄레브렉스 제네릭 셀코브렉스캡슐은 지난해 3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다른 성분 품목군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는 2015년 발매해 지난해 42억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타사에 아셀렉스 수탁생산을 제안 중이다. COX-2 억제제 시장은 에쎄레브렉스와 제네릭들의 점유가 높았던 데다 타 성분 제네릭들도 등장하기 시작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알리코카지노 필립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알콕시아 퍼스트제네릭으로의 출시는 제네릭 시장에서 경쟁력의 우위를 점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알리코카지노 필립에게 제네릭 위탁 의뢰하려는 카지노 필립사는 3~4곳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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