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700억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 설립
현대중공업그룹, 암크토토 커뮤니티 설립으로 신약개발 도전

국내 토토 커뮤니티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이 토토 커뮤니티 분야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국토토 커뮤니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이 주총을 통해 토토 커뮤니티·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롯데그룹은 토토 커뮤니티·헬스케어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5일 롯데지주는 주총에서 토토 커뮤니티 및 헬스케어 산업을 직접 투자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700억 원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토토 커뮤니티 사업도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2025년까지 제약토토 커뮤니티 분야에 6000억 원 이상을 투자, 1조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약탐색 플랫폼 구축을 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신약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지주는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분야, 화이트토토 커뮤니티 등 자회사의 신사업 지원계획을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 암크토토 커뮤니티를 설립해 신약개발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인 메디플러스 솔루션을 인수한 바 있다.
OCI는 2022년 경영목표·사업목표 발표를 통해 토토 커뮤니티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통해 제약토토 커뮤니티 연구개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CI는 나노약물전달시스템 개발기업인 SN토토 커뮤니티사이언스와 다중표적 항암 항체치료제 개발기업인 파노로스토토 커뮤니티사이언스에 각각 50억 원을 투자했다. OCI는 지난 2월 부광약품에 약 1461억 원을 투자해 제약토토 커뮤니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히트뉴스는 벤처캐피탈(VC) 관계자의 목소리를 통해 주요 대기업이 토토 커뮤니티 산업에 진출한 이유를 들어봤다.
토토 커뮤니티 투자심사역 한 관계자는 "노화, 난치성질환, 만성질환이 늘어날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토토 커뮤니티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명확하다"며 "신사업 관점에서 바라보면 대기업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토토 커뮤니티 분야에 뛰어든 대기업은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R&D, 규제산업적 관점보다 고객(환자) 접점과 현장의 실용성(비용 효용성), 융합적 기술이 요구되는 점에서 (신약개발에 비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심사역 관계자는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며 "(대기업이) 개발기간도 짧고 다양한 자원을 투입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도 같이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