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최종 등록한 대웅메이저 바카라… 휴온스도 사업 본격화
"오픈 이노베이션 넘어 상생 협력 비즈니스 나선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에 눈을 뜬 국내 메이저 바카라회사들이 한발 더 나가'메이저 바카라(Accelerator)'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될성부른 떡잎을 미리미리 발굴, 육성해 미래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메이저 바카라는 초기 창업자 등을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하는 민관기관으로유망 벤처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히트뉴스는 최근 사업 목적에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추가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 국내 메이저 바카라바이오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
▶메이저 바카라 참여 현황=메이저 바카라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기재된 데 따라 법인요건 등 구체적인 등록요건이 있다. 등록 시 '중소기업벤처부 지정 메이저 바카라'가 되는 것이고 미 등록 기업은 자체적으로 사업을 영위한다고 보면 된다.

대웅메이저 바카라은 엑셀러레이터로 지난 9일 중소기업벤처부에 최종 등록을 마쳤다.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메이저 바카라, 바이오 분야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2024년부터 마곡에 설립될 DIC(Daewoong innovation cube) 입주 시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연구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성공경험 컨설팅과 특화된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온스도 대웅메이저 바카라처럼 올 초 사업 목적에 '액셀러레이터'를 추가하고 뛰어들었다. 디지털 자동주사기 R&D 벤처 '메디허브'의 손을 잡았다.

전략적 투자 및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메디허브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i-JECT(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는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R&D 인프라를 지원하고,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휴젤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전문 기업들은 국내 메이저 바카라사보다 앞서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해왔다. 벤처 선배기업으로서 후배 양성을 위한 '물심양면' 측면의 지원이라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두 곳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의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바이오 창업팀을 선별, 엔젤투자와 정부 R&D 등을 연계해 창업을 촉진해 줬다.
▶기업들은왜 메이저 바카라적극 나서나=그동안 이오벤처 등에 지분을 투자하는 국내 기업의 사례는 많은데 '메이저 바카라' 사업으로까지여기지는않았다.
메이저 바카라는 단순 자금 투입이 아니라 교육과 육성 측면도 있다. 기술을 들여와 개발만 하는 게 아니라 벤처 간의 협력과 육성 방안을 찾아 상생 모델을 만든 것이다.
동구바이오메이저 바카라은 최근 6곳의 벤처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며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해 시너지를 찾고 있지만 "메이저 바카라 사업으로서 참여하거나 활동한 적은 없다, 메이저 바카라로 보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오픈이노베이션도 다양하다. 메이저 바카라 사업은 이보다 진화한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것이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메이저 바카라가 사업 목적은 아니었지만 최근 10여 곳의 바이오벤처에 2000억원에 달하는 지분투자로, 기술수출 성과도 만들었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는 "단순 기술도입과 기술이전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국내 메이저 바카라사가 함께 공존할 방법을 모색할 때가 온 것이다"며 "특히 액셀러레이터는 메이저 바카라사가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벤처와 협력할 수 있는 탁월한조치이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대웅메이저 바카라 안에는 현재, 두 개의 벤처가 육성되고 있다. 첫 번째는 이온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합성신약 개발을 하려는 'in테라퓨틱스(가칭)'과 곧 자가면역치료제를 기반으로 합성신약을개발하려는 회사가 있다.
대웅메이저 바카라 유종상 R&D 센터장은 최근 바이오코리아 2020 강연 영상을 통해 "여러 바이오텍 스타트업과 실질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위해서 액셀러레이터 역할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으로 대웅 Pan-Daewoong 에코시스템(대웅 생태계)를 만든다. 생태계 안에는 10가지 R&D 부분이 자리한다. 공생, 공진이다. 파트너와 함께 역량, 가치를 크게 키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윤택 메이저 바카라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모범사례로 3자 분업모델이 꼽힌다"며 "바이오벤처(대학)의 초기 개발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사업화 역량있는 기업이 기술을 들여 추가 개발해 기술수출(이전)하는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후보물질을 도입해서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건 벤처 간협력과 육성을 보게 된 것이다. 일종의 상생 모델이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이 실체화되는 데 메이저 바카라 사업의 좋은 사례도 필요하다. 협력에 대한 분위기는 활발해 질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