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9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제약 섹터도 1.5% 이상 올라
제네릭 우려 해소한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美 '프리미엄 경쟁' 기대

HK이노엔(195940)이 개발 중인'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성분 테고프라잔)'의미국 진출 로드맵에 청신호가 켜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14.51%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35만3285주, 거래대금은 617억5300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의 경쟁 약물인 미국 패썸 파마슈티컬스(Phathom Pharmaceuticals, 이하 패썸)의 '보퀘즈나(Voqueezna)'와 관련한 제네릭 진입 우려가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K이노엔은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의 미국 임상 3상 성공과 함께 올해 4분기 중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14% 하락한 바 있다. 경쟁 약물인 보퀘즈나의 제네릭이 조기 출시될 경우, 약가 인하와 보험 적용 확대가 예상돼 후발주자인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의미국 시장 진출에 진입 장벽이 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지난 7일, 패썸이 FDA에 제출한 '보퀘즈나의 독점권을 2032년까지 연장해달라'는 시민청원(Citizen Petition)이 승인되면서 제네릭 진입 가능성이 사라졌고,패썸 주가는하루 만에 90% 이상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보퀘즈나의 고가 유지가 후발 주자인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DS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제네릭 진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은 2027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보퀘즈나와 프리미엄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032년 제네릭이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그 전에 확보한 점유율을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2025년 6월 9일 제약바이오증시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