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아라정40mg 11만 3066원, 바카라 아라정80mg 21만 1248원 조정

폐암 치료제로 위험분담제(RSA) 재계약 대상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바카라 아라'가 재계약에 성공했다.다음 대상자는2019년 2월RSA로 급여등재된 신세포암종 치료제인 입센 카보메틱스다.

바카라 아라 재가공
히트뉴스 재가공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카라 아라 RSA 재계약 협상은 보건복지부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통해 공개됐다.

바카라 아라(성분 오시머티닙)는 2017년 12월부터 RSA를 통해 급여등재돼 처방됐으며 유비스트 통계 기준 2018년 원외처방액 436억 5069만 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 840억 2383만 원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반면2020년 821억 6853만 원으로 원외처방액을 유지하는 듯 보였으나 2021년 원외처방액 548억 5715만 원을 기록하며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RSA 재계약으로 바카라 아라 약가는 바카라 아라정40mg의 경우 11만 6563원에서 11만 3066원으로 조정됐고 바카라 아라정80mg의 경우 21만 7782원에서 21만 1248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다음 달인 3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바카라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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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카라 아라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완전 종양 절제술 후 보조 치료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2017년 비소세포폐암의 보조요법 지침 발표 이후 5년 만에 바카라 아라를 우선으로 권고하는 개정안을 발표해 바카라 아라의 임상적 유용성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키트루다가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시장 상황이 주목된다.

한편 바카라 아라보다 먼저 RSA 재계약 소식을 전한 약제는 암젠 키프롤리스가 이번 달 1일부터 키프롤리스60mg 97만 5950원, 키프롤리스30mg 48만8443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입센의 카보메틱스 △다케다 제줄라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릴리 버제니오 등은 올해 RSA 재계약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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