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적 분자진단기술로 미국·일본 사업 확장 목표

순환종양세포(CTC)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은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전립선암 및 다발성 골수종 진단 기술의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싸이토젠은 전립선암 항암제 내성과 관련된 바카라 토토마커인 'AR-V7'을 혈액 내 CTC에서 ddPCR(droplet digital PCR)의 분자진단기술로 검출한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은 기존 조직생검에서 20~25%에 불과하는낮은 진단 성공률과 통증 및 혈뇨, 혈변 등의 부작용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편의성과 비용측면에서경쟁력이 있어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골수검사에 의존하던 다발성 골수종의 암세포 진단을 비침습적 혈액검사 방식으로 대체해반복적 검사가 필요한 재발 모니터링, 미세잔존질환(MRD) 검사 등에서 환자 부담을 줄이고 정밀한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혈액 기반 진단기술의 사업화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싸이토젠은 "이번 발표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다국적 제약사와싸이토젠의 CTC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동반진단 솔루션 적용 가능성에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또한 일본 사업 확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면서학계와 산업계에서 싸이토젠 CTC 플랫폼 상용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ACR 2025를 통해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단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카라 토토 진단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