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평위, AAP 약가인상신청 심의결과 수용키로
공단과 협상 단계로 넘어가... 조건부 70원 + 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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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용 감기약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약가인상 조정신청이 수용됐다. 내주 초까지협상이 마무리되면연내 약가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약가인상 조정신청을 심의한 결과수용했다고 밝혔다.

조제용인 아세트아미노펜650mg은 한국얀센 등 19개사가 보유하고 있다.

심평원에서 약가인상 조정이 수용됨에 따라 회사들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현재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급여 상한금액은 51원으로, 약 7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여기에 생산량 증가 등 조건에 맞춰 추가 가산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대로 약속한 증산이 미이행될 경우 환수하는 방안도 예상할 수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원활한 감기약 공급을 위한 제약업계 노력을 강조하며 필요한 제도적 지원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실제 이달 3일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을 생산하는 주요 제약사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의 생산·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제약업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연내 약가인상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까지 공단과협상이 완료될 경우 12월 약가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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