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 약 18조5000억 달해

토토 바카라(대표 기우성)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각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토 바카라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CT-P4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토토 바카라은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토토 바카라은 CT-P43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기존에 출시된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은 우스테키누맙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품목허가 획득 시 토토 바카라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700만달러(약 23조1010억원)에 달하며, 그중 북미 시장은 142억4600만달러(약 18조5198억원)로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토토 바카라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주요 국가에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각 국가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남은 허가 절차 진행에도 박차를 가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