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 알아두면 좋은 주간 뉴스(2023.07.08~2023.07.14)

첫 도전 5년 만에 깨진 '700억원대 릭시아나' 물질 특허
상반기 시가총액 변동 살펴보니… 헬스케어 웃고, 신약개발 울고
바카라 카지노텍 '테슬라' 꿈꾸는 오름테라퓨틱, 6월 톱픽…TPD 기술력 주목"
"국내 ADC 개발 바카라 카지노텍, 글로벌 기업과 맞손 활발"
2차 건보계획,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트레이드오프 기조는 아냐"
정기석 공단 이사장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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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원 규모 항응고제 '릭시아나'의 물질 특허가 5년만에 깨졌습니다. 주인공은 엔비피헬스케어로, 앞서 조성물 특허가 뚫린 상황에서 견고한 벽으로 남았던 물질 특허 장벽마저 무너졌습니다.

업계는 오리지널사의 항소가 없을 경우 제네릭(복제약) 출시까지 기간이 다소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헬스케어 산업 한 주간 이슈를 정리해드리는 '주간 브리핑' 첫 소식은 릭시아나 물질특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엔비피헬스케어(옛 네비팜)가 제기한 '디아민 유도체'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습니다. 이 특허는 오는 2026년 11월 10일 만료 예정인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의 물질과 관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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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 분쟁이 흥미로운 이유는 국내 제약사가 릭시아나 제네릭 출시를 위해 제기한 5년간의 쟁송 중 처음으로 물질 특허가 깨졌다는 데 있습니다. 릭시아나가 가지고 있는 특허는 2028년 8월 21일 끝나는 제제 특허와 물질 특허로, 국내사 중 제제 특허는 2018년 7월 당시 보령제약(현 보령)이, 물질 특허는 2018년 8월 한국콜마(현 제뉴원사이언스)가 각각 제기한 바 있습니다.

제제특허의 경우 2020년 7월 보령을 시작으로 깨지기 시작했지만, 중요한 것은 물질특허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회사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2020년 3월 이후 시작된 심판은 모두 기각되거나 취하되면서 2026년 만료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번 엔비피헬스케어를 통해 무너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엔비피헬스케어에도 과제는 남아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타 업계가 넘어섰던 2028년 특허심판을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더욱이 동아에스티가 '에독시아'로 첫 제네릭을 허가받았고, 신일제약발(發) 제네릭 6개 품목(신일제약, 한국프라임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넥스팜코리아, 한국유니온제약)도 허가 후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헬스케어산업계 상반기 증시 소식입니다.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바카라 카지노·헬스케어 상장사들의 기업가치의 변동률은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기기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신약 개발 바카라 카지노 벤처들은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주가 하락에 따라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

히트뉴스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2018년 이후 코스닥 시장에 성장성, 기술성, 이익 미실현 요건 등 특례로 상장된 기업들 70개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의료 AI기업 루닛의 6월 30일 기준 시가총액은 작년 말보다 4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올리패스의 경우 작년 말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시가총액이 70%가량 줄었다. 루닛은 70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올리패스는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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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상승률, 하락률을 보이는 기업 간 기술 특성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승률 상위권에는 제이엘케이, 뷰노, 딥노이드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주로 포진해 있는 반면, 대표적인 신약 개발 바카라 카지노 벤처 상장사인 에스씨엠생명과학, 브릿지바카라 카지노테라퓨틱스 등은 시가총액 하락률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두각을 나타낼 만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신약개발 바카라 카지노벤처들 대비 의료 인공지능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섹터가 주식 시장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추줌하는 듯한 바카라 카지노 업계지만, 비상장 바카라 카지노·헬스케어 업계에서 트렌디한 기술은 여전히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모달리티(Modalityㆍ치료 접근법)인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인 '표적 단백질 분해제(Targeted Protein Degrader·TPD)'를 앞세워 지난달 2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난달 국내 비상장 바카라 카지노·헬스케어 시장 톱픽(Top-pick·최선호주)'으로 꼽혔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이 밝힌 이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 B 브릿지 라운드'였으며, 회사는 2021년 6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뒤 2년 만에 후속 투자를 받았습니다.

업계는 오름테라퓨틱이 주목을 받는 이유를 기술로 꼽았습니다. TPD와 항체의 융합을 통해 특정 표적(GSPT1)만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세포에도 있는 GSPT1을 모두 분해하면 독성 문제가 제기되지만, 오름테라퓨틱은 'TPD²'로 특정 타깃만 분해하며 효능이 최대 1000배 좋아지는 점을 입증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한편 회사는 임상 1상을 통해 환자 정맥 투여로 ORM-5029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0월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된 임상은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ㆍ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ADC 치료제)' 등 기존 HER2 표적치료제에 재발하거나 불응하는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유방암 환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TPD만큼이나, 어쩌면 TPD 이상으로 각광받는 기술은 항체약물접합체(ADC)기술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ADC 개발 기업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ADC 개발 기업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임드바카라 카지노는 지난달 29일 중국 ADC 전문기업인 진퀀텀헬스케어(GeneQuantum Healthcareㆍ이하 진퀀텀)와 최대 5종의 ADC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투셀과 피노바카라 카지노는 글로벌 바카라 카지노텍에 자사의 ADC 플랫폼을 기술 수출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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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해외 ADC 기술을 도입한 국내 기업도 눈에 띕니다. 레고켐바카라 카지노사이언스는 지난해 2월 스위스 엘쎄라(Elthera AG)가 보유한 신규 항암 타깃 항체를 기술 도입하며 ADC 용도를 포함한 해당 항체의 전 세계 권리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남은 과제는 임상적 입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DC 업체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서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연구결과를 확보하는 길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명된 건강보험 주요 이슈입니다.

정부가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2024년~2028년)'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약제 관련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로 방향을 맞춘 듯 보입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 5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간담에서 2차 건보종합계획 수립 방향을 밝히며 3분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보고를 목표로 계획수립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순 국장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접근성 향상 요구는 지속돼 왔다"며 "혁신신약의 보장성을 강화하되, 재정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균형있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무조건적인 신약 접근성 향상 전략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를 들면 '사전 승인'과 '사후 승인제도', '성과 기반 사후 관리', '약물 중단 투여기준' 등의 관리 기전을 균형있게 가져가는 등 여러 관리 기준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신약 접근성을 위한 재원 확보입니다. 여기서 업계 관심사는 향후 건보 재정정책이 제네릭 약가를 인하해 신약 보장성을 강화하는 이른 바 '트레이드 오프'에 무게를 둘 지 인데, 정 국장은 그보다는 △급여적정성 재평가 △기등재약 상한금액(기준요건) 재평가 △해외 약가 재평가 등을 통해 건보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여러 재평가와 새로운 건보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근 건보공단은 새 리더를 내세웠습니다. 11일 공단은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을 역임한 정기석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정기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책임지는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또 다른 위기상황에 대비해 더 안정된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기석 이사장은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①꼭 필요한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②지속가능한 보험재정 구축을 위한 혁신, ③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 ④100세 시대를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⑤빅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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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뉴스 미니 브리핑

식약처, 아스파탐 안전성 문제없어 현행 사용 기준 유지
최근 발암 가능 물질 분류를 놓고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는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JECFA의 평가결과와 2019년 조사된 국민 아스파탐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현재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크로바카라 카지노옴 신약기업협의회 발족…"27개 기업 똘똘 뭉쳐"
대한민국 바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가 13일 발족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개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회는 이승규 한국바카라 카지노협회 부회장을 협의회의 임시의장으로 CJ바카라 카지노사이언스, 고바카라 카지노랩, 에이치이엠파마 등 2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카라 카지노에피스 '휴미라' 바카라 카지노시밀러, 美 PBM 급여목록 등재"
삼성바카라 카지노에피스의 '하드리마(성분 아달리무맙)'가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급여 의약품 목록에 처음 등재됐다. 하드리마는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카라 카지노시밀러(바카라 카지노 복제약)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판상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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