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바카라 히트뉴스

조명 전문 제조업체 '소룩스'가 신약 개발기업 '아리토토 바카라'에 추가 투자한다. '정재준 대표→소룩스→아리토토 바카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리토토 바카라는 18일 41만2962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소룩스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인 111억4997만4000원은 기타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룩스는 지난 10월 11일 보고서 기준 정재준 대표가 42.24%(특별관계자 포함ㆍ정재준 대표 단독 지분 41.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정재준 아리토토 바카라 대표와 소룩스의 인연은 2023년 5월부터 시작됐다. 정재준 아리토토 바카라 대표는 작년 5월 15일 장외매수를 통해 소룩스 주식 100만주(12.11%)를 확보했다. 이는 당시 소룩스 대표였던 김복덕 전 대표로부터 장외매수한 것이다. 그 후 소룩스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가하는 등 정관 변경에 나섰으며, 정 대표는 유상증자 납입 완료를 통해 25.69% 지분을 확보하며 소룩스의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같은 기간 정재준 아리토토 바카라 대표부터 김근호 아리토토 바카라 미국지사 임상담당임원, 송혁 아리토토 바카라 전무등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도 이뤄지며, 아리토토 바카라 측이소룩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비슷한 시기 소룩스도 아리토토 바카라의 지분 매입에 나섰다. 작년 6월 30일 기준 소룩스는 아리토토 바카라지분 9.34%인 21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30일 기준으로 48만7912주의 주식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11.50%까지 지분을 늘리며 아리토토 바카라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결국 아리토토 바카라의 최대주주가 소룩스가 되고, 소룩스의 최대주주는 정재준 대표가 되는 구조가 완성됐다. 이번 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 소룩스의 아리토토 바카라 지분은 15.03%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리토토 바카라가 소룩스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할 것이라는 짐작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 소룩스의 대표가 아리토토 바카라 대표인 정재준 대표로 변경된 것부터 시작해 아리토토 바카라가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했으나, 3번 무산된것들이 사유로 꼽힌다.

이에 지난해 6월 30일 아리토토 바카라의 우회 상장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소룩스의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내려졌지만, 우회 상장 미해당으로 7월 4일부터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이 부분에 대해 아리토토 바카라 관계자는 "올해 상장을 시도할 예정인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고, 현재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개발코드명)'의 임상 3상이 최근 미국에서 글로벌로 확대됐다"며 "유럽과 중국은 임상 신청을 완료하고 허가를 기다리는 상태며, 한국은 환자 모집 중에 있다. 이번에 소룩스로부터 조달하는자금은 임상시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