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ARPI나 탁산 기반 치료 경험 있는 PSMA 양성 환자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티스가 개발한 표적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성분 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성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루빅토주는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 특이막항원(PSMA)'에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Lu)을 결합시켜 치료용 방사선을 암세포에 전달토록 한다. 암세포에 전달된 치료 방사선은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식약처는 플루빅토를 작년 6월 제6호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GIFT)’로 지정해 허가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ARPI) 치료와 탁산(Taxane) 기반의 화학요법을 받았던 전립선 특이 막 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성인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허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플루빅토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및 효과성이 충분히 확된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돼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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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jshw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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