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공장 GMP 준비 목표…타 기업 SI도 고려
기업 키우고 자사 생산 유도 전략 성공할까

카지노 민회장 4공장 전경 / 사진=카지노 민회장
카지노 민회장 4공장 전경 / 사진=카지노 민회장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카지노 민회장가 상반기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연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민회장는 ADC 전용 공장의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오는 12월 GMP 준비(GMP Ready)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올해 12월 GMP 준비를 목표로 ADC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가동 계획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카지노 민회장는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ADC 전용 생산시설에 대한 연내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이다. 향후 ADC 공장이 가동되면 글로벌 빅파마와 ADC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회사에 따르면 여러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제품 수주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카지노 민회장는 그동안 ADC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아라리스바이오텍(Araris Biotech AG), 에임드바이오 등 ADC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카지노 민회장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Samsung Life Science Fund)를 통해 독점적인 ADC 링커(Linker)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아라리스바이오텍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물산과 카지노 민회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 SVIC 54·63호)는 지난해 9월 국내 바이오텍 에임드바이오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카지노 민회장는 지분 투자와 더불어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Toolbox)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지노 민회장 관계자는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ADC) 사업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당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토대로 전략적 투자(SI)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카지노 민회장의 ADC CDMO 사업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ADC는 유망 모달리티(Modality·치료 접근법)이고,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ADC 의약품이 지속적으로 허가받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ADC CDMO가 카지노 민회장의 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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