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273억원→2476억원으로 94% 상승
세럼카인드·휴젤·제이시스메디칼 등 제품 공식 판매

사진 생성 = 챗gpt
사진 생성 = 챗gpt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를 대상으로 한 바카라 녹이기 업계 수출액이 약 94.4%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순위에 올랐다. 이에 바카라 녹이기을 비롯한 메디컬 에스테틱 등 미용 업계들이 UAE를 둘러싼 중동 지역 공략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바카라 녹이기 수출액은 14조 485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0.3%가 증가했다. 특히 UAE 국가의 수출액이 1273억6619만원에서 2476억62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국내 바카라 녹이기 UAE 수입 관세 5%의 단계적 철폐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두 국가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공식으로 서명했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1%씩 낮게 책정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콜마가 세종 및 부천 공장에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할랄 인증을 획득하는 등 바카라 녹이기 연구·개발·생산(ODM) 회사의 현지 공략도 수출 증가의 계기가 됐다.

이에 바카라 녹이기을 포함한 에스테틱 기기 등 미용 업계는 UAE와 중동 지역 전반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세럼카인드는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했다.HLB생활건강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2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중동 주요 5개국에 '엘리샤코이' 브랜드 수출을 확대했다.

휴젤은 히알루론산(HA) 필러 '리볼렉스(더채움)'에 이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UAE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출시하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시스메디칼은 UAE 대리점인 누멕스 헬스케어를 통해 고주파(RF) 의료기기 '덴서티'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기 '리니어지'를 공식으로 론칭했다.제론셀베인은 튀르키예 유통 기업 '메인코드 메디컬'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 모두 현지 기업과 협력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바카라 녹이기 시장 규모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며 "관세 철폐로 국내 바카라 녹이기의 UAE 수출 가속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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