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516품목 합의
제네릭 협상 도입 후 58개 약제 합의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동안 약가협상 합의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방위적 의약품 관리로 건강보험재정이 약 9300억원이 절감됐다.
작년 10월 도입된 제네릭 협상을 통해서는 2개월간 58개 약제가 합의했다.
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 상임이사가 부임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년 6개월동안 급여 의약품 관련 제도변화와 결과를 살펴보면, 해당기간에 총 532품목 협상을 실시했고 516품목이 합의했다.
건보재정 절감 금액은 9347억원으로, 약가협상을 통해 3300억원이 절감됐다.
위험분담 약제 등 제약사 환수 금액은 4900억원이었으며, 소송 승소를 통한 절감액은 1147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14개 제약사 30품목에 대해 외국가격과 연계해 약가가 인하됐다.
의약품 공급, 품질문제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약가협상 합의서를 강화했는데, 이에따라 지난 2019년 6월 약가협상 합의서가 개정됐다.
제약사 의무사항 12개 조항을 신설했고, 5개 조항을 보완했다. 이후 402개 품목(78개 제약사)이 새 합의서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네릭 의약품의 공급·품질 담보를 위한 협상제도가 도입됐다.
공급 가능한 의약품만 등재하고, 제약사가 품질과 공급의무를 책임지는 것인데, 제도 도입 이후 2개월('20.10~'20.12)간 58개 약제가 합의했고, 91개가 진행 중이다.
공단은 약가 인력 및 조직을 확대해 올해 의약품 전주기(허가, 유통, 급여, 사후관리)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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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