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보너스 기준 히트뉴스

장기간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의 상한금액이 인상될 전망이다. 감기약 약가인상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이어 두 번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를 가진 회사들과 미팅을 갖고 약가인상 계획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는 코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데, 잇따른 품절 등 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균등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슈다페드'와 '코슈' 중 1개 제품에 대해 온라인으로 공급 신청하면 1병(500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유통협회 등으로 구성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민관대응협의체'에서도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 해 왔다.

이에 정부는 제약사들에 증산을 요청하면서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의 약가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는 4개사에서 공급되고 있다. △삼아제약 '슈다펜정' △삼일제약 '슈다페드정' △코오롱제약 '코슈정' △신일제약 '신일바카라 보너스 기준정' 등 4품목이다.

이들 상한금액은 23원에 불과해 채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이 품목취소된 후 제조사도 4곳밖에 되지 않아 늘어난 생산량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 원외처방액 현황(유비스트)을 보면 2021년 30억 원 규모에서 작년 52억 원으로 급증했다. 2022년 1~3분기 원외처방금액이 10억 원을 웃돌았고 4분기에는 17억 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원외처방액은 15~16억 원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과 독감 환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오는 8월 약가인상 조정 신청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책정금액을 바탕으로 생산량에 따라 금액이 차등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약국가는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의 신속한 약가인상으로 수급 불안정 문제가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바카라 보너스 기준 제제의 가격조정은 감기약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에 이은 두 번째다. 정부는 작년 12월 1일자로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51원에서 70원으로 인상했다. 생산량 확대를 조건으로 1년 가산을 부여해 최대 90원까지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