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디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ㆍ박한수)가 수원 광교로 새 둥지를 튼 가운데, 내년 1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개발코드명)'의 위암 바카라 디시 2상에 대한 데이터 발표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18일부터 전 직원이 광교 본사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판교 본사를 광교로 이전한 후 내년부터 새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물)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서 수원 광교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광교 본사 이전 배경을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신규 타깃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면역항암제 GEN-001의 바카라 디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전체 임직원의 약 30%를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 구조조정 이후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자체 매출 발생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도 중요하지만 내년부터 화장품 사업의 실적 가시성이 눈에 띌 것 같다. 내년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 같다"며 "화장품 사업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리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로, 위암과 담도암을 적응증으로 한 바카라 디시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내년 1월 개최되는 '미국 바카라 디시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GEN-001의 위암 바카라 디시 2상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EN-001의 위암 대상 바카라 디시 2상의 42명 환자에 대한 투약이 완료됐다. 내년 1월ASCO GI 때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내년 말 또는 내후년 초에 최종 바카라 디시 데이터를 확보할 것 같다. 우선 객관적 반응률(ORR) 데이터가 확보되면 중간에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담도암을 적응증으로 한GEN-001 바카라 디시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의 경우 이달 또는 내년 1월에 바카라 디시 승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나머지 신규 타깃 항암제에 대한 활발한 전바카라 디시 연구에 나설 것이다. 이를 통해 전바카라 디시 단계에서의 딜(Deal)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