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물보안법 불발, 비중국 CDMO 기업 주가변동폭 주목
국내 온라인바카라바이오 시장에서 비만지료제, 특발성 폐섬유증 등 글로벌 메가 테마를 중심으로 긍적 투자기류가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3일 2025년 고환율 등 경제 여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바카라바이오 분야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민 선임연구원은 "시장의 정확한 방향성과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R&D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며 "4Q24 실적 리뷰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고환율에 따른 실적 영향 등을 필두로 섹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2025년 첫 화두로 △GLP-1 △미-중 생물보안법 2024년 입법 불발 △특발성폐섬유증 △JPM 2025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꼽았다.
GLP-1은 비만치료제, 미국식품의약국(FDA) 숏티지(shortage),경구 제형 등 다양한 주제로 언급되는 만큼메가 테마의 시장 관심도가 여전히 제일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10일(현지 시각) FDA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tirzepatide) 부족 해소를 공식 발표하며 조제전문약국들에게 60~90일간의 유예기간을 통지해 자체 GLP-1 제품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디지털헬스 기업 Eden은 젤리형 GLP 처방약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부각했다"며"기업에서 자체 진행한 연구에서 76%의 환자군이 주사 제형보다 경구 제제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베링거인겔하임, BMS, 플리언트 테라퓨틱스(Pliant) 등 다국적온라인바카라사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하는 분야로 꼽혔다.김 연구원은 "Pliant의 인테그린 저해제 벡소테그라스트(개발코드명 PLN-74809)의320mg 용량군의 경우 24주 시점에서투약군 베이스라인 대비노력폐활량(FVC) 저하가FVC는67% 감소했다"며"글로벌, 국내 관련 기업이 24주 시점 데이터로 전술된 값을 상회하는 결과 도출 시 유의미하게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사성의약품, 단백질분해제 분야의 경우, 국내 시장은 초입기임에도 불구하고글로벌단에서는 활발하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미-중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입법 불발과 동시에 작년 6월 해당 법안 관련 우려로 보류됐던 미국 지역 내 3억 달러 규모의 생산시설 건설이 재개되었다는 외신에 따라 비중국 CDMO 기업들의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됐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니터링해야 할 이슈로 향후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대중(對中) 제재의 일부로 다시주목받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JPM 2025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기대감은 낮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년 콘퍼러스를 앞둔연말에는온라인바카라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이 심했지만 지난해 연말에는 관련 주가의변동 폭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 시각) 열리는 JPM 2025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