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확장으로 성장세 회복 기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라이 토토사이트추천(Eli Lilly)의 주가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약 8%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젭바운드(ZEPBOUND)'와 '마운자로(MOUNJARO)'의 매출이 기대를 밑돌면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가 투자자들의 실망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토토사이트추천의 주가는 2023년 초 '인크레틴' 계열 약물(젭바운드, 마운자로)의 인기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지난해 10월 젭바운드의 실망스러운 매출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토사이트추천는 최근 작년 및 올해 매출 가이던스(guidance)를발표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각각 약 35억달러(약 4조5500억원)와 19억달러(2조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으나, 당초 예상했던 매출에는 미치지 못했다.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 토토사이트추천 대표는 "미국 인크레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지만, 분기별 성장 속도는 우리가 예상했던 만큼 빠르지 않았다"며 "연말 도매업체들이 과거와 달리 재고를 추가로 축적하지 않은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토사이트추천는 올해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릭스 대표는 "인크레틴 시장에서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새로운 시장에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추가 생산 설비를 가동해2024년 상반기와 비교해 2025년 상반기에 인크레틴 약물의 판매 가능 용량을 최소 6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