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폭 협조' A, '미지근' B, '무반응' C 등급
"탠 카지노사업, 실제 데이터 확보 계기 될 것"
대한약사회가 지난해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불용재고 의약품 탠 카지노사업과 관련해 147개 제약사를 AㆍBㆍC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 등급의 경우 리스트 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전폭 협조' A, '미지근' B, '미참여' C
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탠 카지노 태스크포스(TF) 정현철 팀장(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불용재고 탠 카지노사업 협조 요청 및 협조 회신 결과에 따라 제약사를 3개 등급으로 나누겠다고 21일 밝혔다.
AㆍBㆍC 등급 분류 기준
A 등급:약국 불용재고 탠 카지노사업 전폭 협조 및 도매 출하가(도매가 출하한 가격) 100% 정산
B 등급:사업에 참여는 하지만 까다로운 탠 카지노 조건 및 정산율 차감
C 등급:탠 카지노사업 미참여 또는 무대응
A 등급 그룹(106개사)제약사들의 경우 불용재고 의약품 탠 카지노에 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약사인 만큼, 제약사에서 탠 카지노 정산을 완료하는데 필요한 자료 및 요청사항에 대해 약사회에서도 최대한 협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현철 TF팀장에 따르면 여기에는 매출 기준 상위 50개 내 제약사들 대부분이 포함됐다.
B 등급 그룹(39개사)은 사업 종료 전까지 최대한 간담회를 통해 탠 카지노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현철 팀장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제약사 간담회에서 다수 제약사가 정산 방식에 대한 협의를 통해 탠 카지노협조 확인서를 재작성해 제출하는 등 성과가 있었던 만큼 추가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철 TF팀장은 유명 소화제를 제조ㆍ판매하는 모 제약사는 낮은 정산율 제시로 연초부터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조 요청을 했지만, 성의있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B 등급 그룹으로 분류돼 약사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C 등급 그룹(41개사)의 경우 탠 카지노 협조 공문 발송, 간담회 참석 요청 등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약사회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업체들이 포함됐다. 약사회는 사업 종료 후 전 회원이 알 수 있도록 탠 카지노 백서에 기재하는 등 강경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고심하고 있다고 정 팀장은 덧붙였다.
"탠 카지노사업, 실제 데이터 확보…유통 개선 계기 될 것"

정현철 TF팀장은 "이번 전국 단위 불용재고약 탠 카지노사업을 기점으로 현재 약국의 탠 카지노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약품 탠 카지노 및 불용재고 의약품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일부 유통업체와는 보상이 마무리 된 상태로 실질적인 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7~8월 정산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현실적인 업무량 및 지역별 상황 차이로 정산에는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다만 전국 단위 탠 카지노사업이 의약분업 이래 처음 시행되는 만큼 사업이 지속될수록 속도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팀장은 "이번 탠 카지노 관련 데이터 확보를 통해 그간 제약사-유통사-약국 사이에 암묵적으로 이뤄지던 탠 카지노과 정산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팀장은 협조에 나서거나 그렇지 않은 제약사, 서로 책임을 전가하던 제약사-유통사 간 책임소재 역시 명확하게 드러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데이터를 근거로 탠 카지노사업 관련 협조와 협의를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9월 중 올해 탠 카지노 관련 마지막 공문과 함께 10월 중에는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C 등급 리스트 공개는 아직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스트 공개 등을 협상 무기로 사용하지는 않겠다는 의미지만 공개 여부 및 수위는 마지수다.
정 팀장은 "약국도 일정 부분 책임을 요구하겠지만 그간 관행으로 이뤄진 유통사와 약국간 실질적인 보상 체계, 제약사와 거래로 생겨나는 유통과 약국의 애로사항을 보상할 시스템을 갖추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정리 다 끝났지만, 남아있는 탠 카지노사업의 불똥 '청구불일치'
- 3000억 챙기고도 약가인하 탠 카지노에는 모른체 뒷짐 진 복지부
- 대한약사회는 지난 8월 28일 브리핑을 통해 9월 5일부터 2개월, 즉
- 대한약사회는 지난 8월 28일 브리핑을 통해 9월 5일부터
- 바카라 에볼루션바이오 '3인 3색' 초특급 영입, 을사년
- 서울시약, 3월 6일부터 106개 제약사 대상 1차 탠 카지노 수거
- #. 지역에 있는 A약국은 최근 대한약사회가 진행중인 바카라사이트
- 대한약사회 탠 카지노 TF, 대웅·노바티스 연이어 협력 논의
- 약사회 탠 카지노 '3월까지 수거, 6월까지 정산' 원칙대로
- 면허·회원 신고와 가루약 조제수가 변경에 바카라
- "작년 탠 카지노 아직 안 끝나. 불용재고 탠 카지노 문제 원인은 C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