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없이 판매 마일스톤·로열티로 구성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 적응증 확대도 논의 예정

바카라 전략

바카라 전략(에이치엘비, 대표 진양곤ㆍ백윤기)는 16일 중국 항서제약의 항-PD-1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에 대한 간암 분야 글로벌 판매 권리(한국ㆍ중국 제외)를 바카라 전략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계약금(Upfront) 없이 판매 마일스톤과 로열티로만 이뤄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엘레바는 간암 파이프라인으로'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가져가게 된다. 중국에서 2개 약물에 대해 기 진행된 임상을 글로벌 임상 3상으로 확대시,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엘레바와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간암 치료제 외 다른 적응증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한용해 바카라 전략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간암 분야에서의 합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사 협력의 시작점에 불과하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조합을 여러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엘레바는 항서제약이 이미 확보한 다양한 임상 결과를 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간암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아바스틴+티센트릭'병용요법이나 '임핀지+임주도'병용요법은 각각 비(非)바이러스성 간암 환자와 C형 간염에 의한 간암 환자에게서 약효를 입증하지 못했으나,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발병 원인에 상관없이치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또경쟁약인 아바스틴+티센트릭병용요법이 간 기능이 다소 저하된 환자(ALBI 1등급)에서만 효과를 보인 것에 반해, 간 기능이 많이 떨어진 환자들(ALBI 1등급 및 2등급)에서도 모두 동일한 약효를 입증해, 허가를 받을 경우3년 내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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