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바카라 전부바사 적자 감소 및 향후 호조 가능성
천연물 의약품 가치 상승·CDMO·R&D 강화 제시
4차례 사업부 매각 무산"향후 가능성 없어"

바카라 전부케미칼이 2분기 연결 기준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제약사업부는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제약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다가 올해 철회할 당시 '사업을 유지하는 게 이득'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사업 행보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카라 전부케미칼은 연결 기준 △매출 4139억원(전년 동기 대비 11.5% ↑) △영업이익 89억원(흑자 전환) △당기순이익 51억원(흑자전환) 등의 실적을 공시했다. 별도 기준을 보면 매출은 3448억원으로 1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13억원으로 58.9%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이는 Copolyester 사업 실적에 따른 외형 확대로 바카라 전부에 해당되는 Pharma 사업은 성적이 약화됐다. 바카라 전부사업부의 매출은 2023년 2분기 863억원에서 올해 2분기 80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 1분기(864억원)와 비교해도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 또한 2023년 2분기 50억원에서 2024년 1분기 42억원, 2분기 3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자회사인 바카라 전부바이오사이언스의 영업손실이 작년 2분기 353억원에서 지난 1분기 281억원, 이번 2분기 199억원으로 감소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3분기도 바카라 전부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공급 예정이 있어 바이오 부문은 실적 호조가 예상된 상태다.
회사는 IR 자료를 통해 제약 부문 실적 약화는 판매 감소와 약가 인하 영향에 따른 이익 규모가 축소된 것이며, 3분기는 기존 제품 판매 회복과 신제품 발매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바카라 전부케미칼 측의 입장이다.
또 중장기 핵심과제로 천연물 의약품의 가치 상승과 글로벌 C(D)MO 확대, R&D 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CDMO 사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자회사인 바카라 전부바이오사이언스와 관계사인 바카라 전부팜테코가 CDMO 사업을 하고 있어 겹치는 부분이 일부 발생하지 않겠냐는 우려다.
바카라 전부팜테코가 세포ㆍ유전자치료제(CGT), 바카라 전부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중심이지만 최근 바카라 전부바이오사이언스가 인수한 IDT 바이오로지카를 보면 CGT가 겹칠 수 있다는 셈이다. 이 부분에 대해 바카라 전부케미칼 관계자는 "타사의 사업 부문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자사의 CDMO는 작년에 진행했었던 복합 제제 임상부터 허가, 상용화 등을 다루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카라 전부케미칼 그룹 내 바이오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제약 사업의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어 업계는 추후 매각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올해 초 매각 철회로 인해 4차례 매각이 무산된 건데 회사 측은 "앞으로 매각 계획은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어 일단은 어떻게 견실함 만들어낼 지가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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