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올해 바카라 도박 적정성 재평가 2차 심의 결과 공개
일부 제약사 약가인하 관련 소송 검토 중
올해 바카라 도박 적정성 재평가 2차 심의 결과에서 사포그렐레이트염산염·레보드로프로피진·이토프리드염산염·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등 4개 성분의 바카라 도박 적정성이 없는 것으로 심의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제10회 약제바카라 도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성분의 바카라 도박 적정성 재평가 결과를 심의했다.

결과에 따르면, 재평가 대상 4개 성분 모두 바카라 도박 적정성이 없다고 결론이 나왔다. 단, 사포그렐레이트염산염·레보드로프로피진은 '비용효과성 충족 시 바카라 도박 적정성 인정',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 시점(~2026.01)까지 조건부 유예' 조건을 달았다.
사포그렐레이트는 '만성 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 개선'에서 바카라 도박 적정성이 없다고 판단됐으며,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기관지염에서의 기침'에서 바카라 도박 적정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토프리드염산염은 '기능성소화불량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에서,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은 '급성기관지염의 기도 폐쇄성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여러 증상의 완화'에서 바카라 도박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포그렐레이트 성분 의약품을 가진 제약사에 상한금액을 3.9% 인하할 경우 바카라 도박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제제도 7.7~7.8% 약가를 인하하면, 바카라 도박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일부 제약사는 약가 인하율 관련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소송 시 약제비 환수환급제 리스크를 감안해야 하며, 인하율을수용하는 회사가 존재해 소송이 불리하지 않냐는 의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