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남짓 질문에도 '잽'만 날린 20일 바카라 롤링 토론회 |

지지자 문제부터 이너서클까지 선거전 달굴 '킬포' 속출

"1분 30초 전입니다."

20일 대한약사회와 출입기자단이 공동으로 연 '제41대 대한바카라 롤링 후보자 정책토론회' 시작을 앞두고 최광훈·권영희 후보는 때론 침을 꼴깍 삼키고물을 마시며 준비 자료를 연신 읽었다. 박영달 후보는 눈을 한번 감았다 강당 반대편을 응시했다. 현장에는 유튜브 중계카메라와 진행요원이 바삐움직였다.

"30초 전입니다."

방송을 알리는 시그널 음악이 흐르고 세 후보는 입을 다물고 마음을 다지듯 가만히 앉아 어느 한 곳을 응시했다. 특히 대한바카라 롤링 선거 중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영상으로 방송되는 이번 토론회가 유세와별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만큼 후보들도 이날 토론회를 중요하게 여기는듯 했다.

국민의례가 끝나자김대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입을 뗐다. 세 후보의 이름을 부른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바카라 롤링사회의 미래를 열어어갈 정책을 밝히고 검증받는 자리"라며 "세 후보의 건승을 바란다. 유권자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짧게 인사했다. 그럼에도 12월 12일 당선자는한 명뿐이다.

최광훈 바카라 롤링가 상대방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최광훈 바카라 롤링가 상대방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최광훈 "이겨본 사람이 이기는 법 안다"

"바카라 롤링법 개정 위한 대관력" 내건 박영달

권영희 "현장에서 뛰어왔다"추진력 강조

첫 정견발표를 맡은 '현직 회장 프리미엄'의 최광훈 바카라 롤링(기호 1번)는"이기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며 본인이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 경험있는 바카라 롤링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제법 차분한 말투와 함께 자신의 영달과 야망을 위해 회장을 징검다리로 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회무 경력에서 이뤄낸 성과를 나열하며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한약국의 불법 행위 조사 및 행정처분 유도, 약 배달 저지, 편의점 화상투약기 반대, 의약품 품절 문제 해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이끌었다. 특히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불법 재고 반품 처리, 공직 바카라 롤링 직급 향상 등의 성과를 통해 바카라 롤링 직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최 바카라 롤링는 이어 "소리친다고 이기지 못한다. 스마트한 투쟁과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며 일방적 주장보다정부, 국회, 보건의료단체와 협력해실질적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회무 기간 동안 모든 회원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지만 역대급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최 바카라 롤링보다 조금 큰 목소리로"3년전, 6년전 공약을 보면 지금과 다르지 않다"며 말문을 연박영달 후보(기호 3번, 전 경기도바카라 롤링)는 한약사 문제에서 국회 그리고 지자체 등에 대한대관력, 법 개정을 위한 논의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언급했다. 자신이 대관력을 통해 법 개정을 위한 발의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먼저 한바카라 롤링 문제 해결을 위한 세 가지 방법(의약품 구분 고시, 유통 금지, 교차 고용 금지)을 제안하며, 바카라 롤링법 개정 추진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한바카라 롤링 관련 법 개정을 주도한 사례와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 주도 등을 성과로 언급하며 지금까지의 경험이 경험이 앞으로의 회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바카라 롤링와 산업 바카라 롤링 수가 인상, 마약류 관리 수가 신설 등 저평가된 바카라 롤링 직능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가 협상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가를 창출하며 바카라 롤링 직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박영달 후보는 "바카라 롤링 직능의 번영을 위해 바카라 롤링법 개정을 통한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초석"이라며 "바카라 롤링법 개정이 바카라 롤링 직능의 번영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법안 추진 경험과 구체적 공약을 내세워 회원들의 신뢰를 호소했다.

"최광훈 바카라 롤링는 지난 3년간 싸웠다고 자화자찬하십니까?"무대 가장 우측 자신의 이름을 명찰로 만든 권영희 후보(기호 2번, 전 서울시바카라 롤링)가 뒤를받아내듯 바로 말을 이어갔다. 비대면진료 수가, 간호법 제정 등을 성공한 타 단체와 달리 최광훈 집행부가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내용을 담은 발언이었다. 여기에 비대면 진료 및 약배달 등 현안에서 논의를 벌인 것은 자신이라는 것이다.

권 후보는 한바카라 롤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공론화를 이끌어내고 대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바카라 롤링법 개정을 통한 한바카라 롤링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바카라 롤링와 한바카라 롤링의 면허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어길 시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후보는 또 품절약 문제의 해결책으로 성분명 처방과 분할조제를 강조하며 대관을 통한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문제에 대해 플랫폼 규제와 대면 조제 환경 조성을 통해 바카라 롤링 권익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권영희 바카라 롤링가 자신의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권영희 바카라 롤링가 자신의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킬포'는 있었지만, '토론'은 없었다

'현집행부 심판론' vs 방어 속 오간 3인의 '잽' 대결

한 바카라 롤링당 7분간정견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회는 기자단과 주도권 토론 등을 거치며 20개 남짓의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정작 토론보다정견 발표에 치우쳐져 있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여기에 주요 질문에서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경우가 왕왕 있었다. 토론회 후 '리드문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향후 대결을 암시하는 '킬링 포인트'(중요한 대목, 킬포라고 줄여부른다)들도여럿 나왔다. 으레 많은 선거전이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방 비판의 강도가 이어지듯 이번 토론회가 상대방의 약점을 콕 찌르는 '잽 대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포문을 연 것은 박영달 후보였다. 박영달 후보는 '최광훈 집행부' 심판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지정질문에서 박영달 후보는 최광훈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한바카라 롤링 문제 해결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던졌다. 특히 보건의료단체에서 무릇 중요하게 여겨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관 능력이 없다는 것이었다.

"최근에 국회에 가보면 (최광훈)대한바카라 롤링이 왜 보이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박영달 후보는 "총선 대책 본부도 없이 바카라 롤링 국회의원 당선자를 1명 배출하는 데 그쳤고, 한바카라 롤링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또 최 후보의 통합바카라 롤링 주장으로 한바카라 롤링가 전문약까지 취급하게 되는 나쁜 신호를 줬다"고질문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2015년 최광훈 후보가 경기도바카라 롤링회 선거 토론회에서 통합바카라 롤링에 찬성했다는 주장을 던졌다. 한바카라 롤링와갈등 구도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최광훈 바카라 롤링는 박영달 바카라 롤링의 파상공세에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지정된 답변시간인) 2분 안에 대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러나사실이 왜곡된 것은 바로잡아야겠습니다."

그는 "2015년 통합바카라 롤링에 찬성한다는 주장은 한 적이 없으며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바카라 롤링 국회의원 배출과 관련해서는 "바카라 롤링회의 활동은 대한바카라 롤링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효과를 발휘한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제가 들은 이야기와 다른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바카라 롤링) 선거철이 되니까 (권영희) 서울시바카라 롤링과 (박영달) 경기도바카라 롤링이 자꾸 방문해 누구와 발을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박영달 후보가 패널을 들어보이며 집행부의 한바카라 롤링 갈등 해결 방안을 지적하고 있다.
박영달 후보가 패널을 들어보이며 집행부의 한바카라 롤링 갈등 해결 방안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최광훈 후보를 향한 공격은 권영희 후보에게서도 이어졌다. 권 후보는 최광훈 후보가 한바카라 롤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권영희 후보는 "최 후보가 취임 당시 일반약 취급 문제가 주요 논점이었지만, 현재는 전문약까지 취급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며 "217개 한약국 중 28%만 행정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면죄부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권 후보의 질의에 "식약처와 한약제제 구분 문제를 2년간 논의한 끝에 '한약제제를 포함하지 않은 의약품은 한약이 아니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반박했다. 또 "복지부와 식약처 간 협의를 통해 한바카라 롤링 일반약 취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권영희 후보에게 한 방을 날렸다.

"10년을 공들여 바카라 롤링 영역으로 끌어온 올려, 수가를 만들 수 있는 세이프약국이 (권 후보 임기에) 없어졌습니다. 그거 어디 갔습니까. 또 한 가지, 서울 공공야간약국의 경우 서울시가 지난 2월 15일(예산안을) 통과시켰는데 관련 예산이 없었습니다."

권영희 후보는 이후 마지막 발표에서 "세이프약국 (예산은)날리지 않았다. 서울시의 시범사업은보훈공단에 사업 인계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공공야간약국의 예산도 날리지 않았다"며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바카라 롤링회 70주년 기념식에서공공약국 관련 혼란 빚어 죄송하다고 했던 사안"이라며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서 기자단질문도'킬포'로 남았다. 이 중 박영달 후보에게는 과거 자신의 약국에서 수개월간 한약사를 고용했던 전력과 함께 지난 40대 바카라 롤링 선거 당시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일부 인사가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영달 후보는 이같은 지적에 고개를 숙였다.

"그 당시에는 생각이 깊지 못해 약국에서 한약을 취급하는 일이 불법이 아니라고 행동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한바카라 롤링 문제를 완벽히 정리하겠습니다."

다만 선거권 박탈 관련 사안에는 "출정식 이후 공식적으로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나를 지지하는 바카라 롤링들"이라며 선을 그었다.

여기에 권영희 후보에게는 서울시바카라 롤링 시절 회비 인상 논란을 두고 분회장과갈등이 고조되던 사건이 질문으로 튀어 올랐다. 행동이 앞서지만 정책 시행이 너무 급진적이고 매듭짓기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 회장이 대답했다.

"분회장이 소통을 안한다고 말한 것, 일부 이해합니다. 서울시바카라 롤링회의 일을 백서로 만들면서 보니, 다른 정책을 계획하고 그것들이 이어지면서 부분적으로 (분회장들이) 그랬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저녁 술자리 등 사석 자리를 많이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선하겠습니다. 다만 회비 인상은 필요한 부분이고 총회에서 모두 동의했던 사안입니다."

최광훈 후보에게 마지막으로 쏟아졌던 질문은 소위 '이너서클' 문제였다. 바카라 롤링회 내 일부 인사가 과도한 활동범위를 보여주며 감사단에게 지적을 받았고 인사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최광훈 후보는 이같은 질문에 답했다.

"먼저 이너서클은 없습니다. 항상 임원들과 폭넓게 협의하고 있고 젊은 바카라 롤링에게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이너서클 이슈는) 사실과 다릅니다."

다만 이번 토론회를 두고 최광훈 바카라 롤링에게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부의 인사 문제, 권영희 바카라 롤링에게는 행동력에 이은 성과와 리더십 문제, 박영달 바카라 롤링에는 선거 지지자 문제가 남아있어 12월 4일 2차 토론회까지네거티브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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