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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17일 공시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자회사 메디이뮨(MedImmune)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피하주사제형(SC) 슬롯 사이트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계약금 2500만달러(약 3637억원)를 수령하며, 임상 및 허가 단계별 성과에 따라 최대 7억2500만달러(약 1조547억원)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받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SC) 제형 슬롯 사이트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했다.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기술로,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항체 치료제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기술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타겟 독점 방식이 아닌 품목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해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LT-B4를 자사 항암제에 적용해 피하주사형 항암제를 슬롯 사이트할 계획이다. 피하주사형 항암제는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병원의 의료 부담을 줄이는 장점이 있어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계약 효력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인 4월 16일까지 계약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 따라 계약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박순재 대표는 "세계적인 혁신 치료제 슬롯 사이트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은 당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기술 및 특허 실사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만큼, 신속한 슬롯 사이트을 추진해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에는 미국 머크(MSD)와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회사는 ALT-B4 기술의 권리 확대를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