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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드래곤 판다(대표 조병철)는 자사가 개발 중인 '종양미세환경 반응형 Probody 이중항체'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후보물질 단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아 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 도출과 조기 기술이전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과제의 핵심은 T세포 유도 항암제(T-cell engager) 형태의 Probody 이중항체다. 해당 이중항체는 면역세포인 T 림프구의 CD3와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종양 특이 마커를 동시에 타깃함으로써, 면역항암제의 반응률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이중항체에는 바카라 드래곤 판다가 독자 개발한 TACTIC(Tumor tArgeting Conditionally acTIvated T-Cell engager) 기술이 적용됐다. TACTIC은 종양 조직에서만 활성화되는 절단성 링커(Cleavable Linker)를 활용해, 정상 조직에서는 비활성 상태로 유지되며, 종양 미세환경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에 의해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구조를 갖는다. 이로 인해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내에서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갖춘 정밀 면역항암제로의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도출할 후보 이중항체가 대장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공통적으로 과발현되는 종양 마커를 표적하고 있으며, 이들 적응증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이라는 점에서 치료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바카라 드래곤 판다는 이번 국가과제 지원을 계기로 비임상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O)과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