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의결...총액제한 환급형 계약 체결
내달부터 폐암 1차 단독으로 급여사용 가능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업 카지노(성분 펨브롤리주맙)의 약가가 내달부터 25.6% 인하된다. 급여기준 확대에 따른 것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업 카지노의 급여기준 확대를 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 카지노는①PD-L1 유전자 발현,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단독요법 ②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병용요법(업 카지노+페메트렉시드+백금 화학요법) ③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병용요법(업 카지노+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④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실패 또는 이식이 불가한 경우 두 가지 이상의 요법 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까지 급여가 확대된다.
상한금액은 현재 283만 3278원에서 25.6% 인하된 210만 7642원으로 합의됐다. 추가 소요되는 재정은 1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임상적 유용성 검토 결과를 살펴보면, 비소세포페암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를 비교했을 때, 업 카지노 투여군(단독요법)은 30개월, 대체약제 투여군은 14.2개월로 나왔다.
병용요법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에서 업 카지노 투여군은 22개월, 대체약제 투여군은 10.6개월로 나타났고 편평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업 카지노 투여군 17.1개월, 대체약제 투여군 11.6개월이었다.
호지킬림프종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업 카지노가 13.2개월 대체약제가 8.3개월을 보였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등 유관학회는 폐암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됐다는 의견을 냈고, 호지킨림프종에서도 대체약제인 애드세트리스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약가협상 결과, 약가인하외에도 약제 청구금액의 일정비율, 예상 청구액 총액 초과분 일정 비율을 제약사가 환급하는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