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사업전략은 '빨리 카지노 민회장해서 일찍 파는 First in Class'
CNTN4-APP 경로 타깃하는 카지노 민회장104…PD-(L)1 치료제와 묘한 관계

지놈앤컴퍼니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지노 민회장104' 전임상 연구결과의논문 게재 소식을 알렸다.논문의 제목은 'CNTN4는 APP와 결합해 T세포의 항종양 반응을 억제한다(Contactin-4 suppresses antitumor T cell responses by engaging amyloid precursor protein)'로,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ㆍIF 17.6) 100호에 실렸다.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 웹사이트의 헤드라인으로 카지노 민회장의 논문이 게재된 모습 / 그래픽=사이언스 이뮤놀로지 공식 웹사이트 발췌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 웹사이트의 헤드라인으로 지놈앤컴퍼니의 논문이 게재된 모습 / 그래픽=사이언스 이뮤놀로지 공식 웹사이트 발췌

다 이해하기 힘들지언정 바이오텍의 논문 게재 소식은 꼭 살펴야 하는 이슈다. 그것이 신약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할지라도,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객관적으로 꽤 말이 된다'는 것만큼은 보장하기 때문이다. 즉 논문을 봐야 바이오텍의 후보물질이 '말이 되는' 신약이 될지 가늠할 수 있으며, 회사의 카지노 민회장전략이 타당한지 재어볼 수 있다.

카지노 민회장104, CNTN4, APP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카지노 민회장104는 말이 되는 신약이 될 수 있을까? 지놈앤컴퍼니의 카지노 민회장104 개발전략은 무엇일까? 과학 논문과 아직 친해지지 못한 우리를 위해, 최대한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 본다.

*본 기사카지노 민회장 해설하는 내용은 논문의 주요 결과를 일부 발췌한 것으로, 논문의 모든 핵심 주장을 담고 있지 않음을 미리 일러둔다.

카지노 민회장104 사업전략은 '빨리 개발해서 일찍 팔기'

지놈앤컴퍼니가 카지노 민회장104라는 물질을 개발하며 논문을 낸 이유를 이해하려면, 신약개발 업계의 오래된 난제를 먼저 알아야 한다.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약물을 개발할지,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약물을 개발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두 개발전략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Best in class는 이미 출시된 약과 작용기전이 같지만, 약효ㆍ안전성ㆍ복용편의성 등에서 더 나은 약물을 말한다. 앞서 연구가 이뤄진 작용기전을 두고 카지노 민회장이 이뤄지기에,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많아 카지노 민회장 실패 리스크가 적다. 단 시장에 출시된 경쟁 약물의 임상 데이터가 이미 존재하는 만큼, 빅파마와 같은 구매자(Licenseeㆍ라이선시)들은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즉 판매자는 기술이전을 위해 후보물질을 임상에 진입시켜야 하니, 그만큼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First in class는 아직 시장에 진입한 적 없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을 말한다. 그래서 남들이 충분히 연구해놓지 않은 분야를 개척해야 하므로 Best in class 대비 높은 카지노 민회장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First in class는 이른 단계에서 기술이전 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데, ①First in class의 가치는 후기 임상카지노 민회장에 들어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빅파마 입장에선 이른 단계에서 적은 계약금(선급금ㆍ업프론트 Upfront)으로 후보물질을 가져오길 원하며 ②First in class의 카지노 민회장 리스크가 높은 만큼, 빅파마들은 일찍 후보물질을 가져와 향후 카지노 민회장전략을 직접 매만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출처=ChatGPT 생성 이미지
출처=ChatGPT 생성 이미지

다만 모든 First in class가 이른 카지노 민회장단계, 예컨대 비임상 단계(세포실험ㆍ동물실험 단계)에서 기술이전되는 건 아니다. 조기 기술이전의 또다른 조건은 ①후보물질이 타깃하는 질병이 시장 관점에서 '핫'하며 ②후보물질의 모달리티(Modalityㆍ물질의 형태 혹은 치료방식) 또한시장 관점에서 '핫'한 것이다.

이런 공식에 들어맞는 최근의 사례가 지난 6월 드비오팜(Debiopharm)에 기술이전된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ADC용 항체다. First in class로써 카지노 민회장된 항체였고, 항암이라는 '핫'한 시장을 타깃했으며, ADC(Antibody Drug Conjugateㆍ항체약물접합체)라는 '핫'한 모달리티에 쓰일 것을 목표로 카지노 민회장됐다. 이런 관점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LCB97' 기술이전(항암ㆍADC), 오름테라퓨틱의 'ORM-6151' 기술이전(항암ㆍADC 하위개념인 DAC)이 비슷한 사례다.

그럼 이번 논문에서 나온 카지노 민회장104는 어떨까. 흥미롭게도 최근 기술이전된 ADC 항체와유사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First in class 항체고, 항암 시장을 타깃하며, ADC에도 쓰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즉 지놈앤컴퍼니의 사업전략은 '빨리 카지노 민회장해서 이르게 팔 수 있는 후보물질을 만드는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카지노 민회장104 논문은 바로 이런 사업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카지노 민회장104 논문이 말하고자 하는 것

이제 카지노 민회장104라는 First in class 항암제 후보물질을 사가게 될 구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약물의 작동 방식이 아직 덜 알려진 First in class이니만큼,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포인트는 '카지노 민회장104는 어떻게 약효를 발휘하는가?'이다.

이번 논문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자 카지노 민회장104의 개발 스토리다. 그래서 논문의 구성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이뤄져 있다.

① 카지노 민회장104의 타깃인 CNTN4를 발견하게 된 과정

② CNTN4를 항체(카지노 민회장104)로 막아버리면 항암 효과가 발휘되는 이유

③ 카지노 민회장104의 작용기전이 현재 항암제 시장에 의미하는 것

이제 논문을 순서대로 읽어가며 지놈앤컴퍼니가 알아낸 것들을 차근차근 풀어내 본다.

카지노 민회장104의 타깃인 CNTN4를 발견하기까지

First in class 항암제를 카지노 민회장하려면, 아직 다른 바이오텍이 발견하지 못한 타깃을 새롭게 발굴해야 한다. 이런 타깃을 발굴하는 방법 중 하나는 '암세포에는 있고, 정상 세포에는 없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유전체 분석 플랫폼인 '지노클(GNOCLE)'이 이런 역할을 한다.

회사는 암종별로 환자의 암조직을 모은 뒤, 지노클을 통해 정상인의 세포조직과 비교했다. 이렇게 암조직엔 많이 나타나지만 정상조직에선 거의 보이지 않는 단백질을 찾는 데 이른다. 이것이 암세포 표면에 돋아 있는 CNTN4(Contactin-4ㆍ콘택틴-4)였다.

물론 CNTN4는 암종별로 나타나는 비율이 달랐다. CNTN4는 총 21종의 암종에서 다양한 비율로 나타났는데, 특히 담낭암, 췌장암, 위암, 자궁내막암, 간암 등13종의 암에서그 비율이 도드라지게 높다(50% 이상)는 사실이 관찰됐다. 이것은 아래에서 마저 소개할 CNTN4 타깃 항체 카지노 민회장104가 투여될 수 있는 암종의 후보군을 암시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다.

21가지 암종카지노 민회장 CNTN4가 나타나는 비율을 표현한 그래프. CNTN4가 나타나는 조직 샘플의 비율은 식도암('Esophagus')에서 가장 적었고, 담낭암('Gallbladder')에서 가장 높았다.
21가지 암종카지노 민회장 CNTN4가 나타나는 비율을 표현한 그래프. CNTN4가 나타나는 조직 샘플의 비율은 식도암('Esophagus')카지노 민회장 가장 적었고, 담낭암('Gallbladder')카지노 민회장 가장 높았다.

추가적인 분석카지노 민회장 CNTN4는 면역세포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래서 회사는 CNTN4가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고, ①CNTN4가 T세포에 붙는다는 점 ②CNTN4가 T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세포분열, 사이토카인 분비, 신호 발생 등)을 막는다는 점을 알아내게 된다. 정리하자면 'T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카지노 민회장 CNTN4라는 단백질이 방해물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힌트를 얻게 된 것이다.

골칫거리 CNTN4를 카지노 민회장104로 틀어막았더니

CNTN4가 T세포에 붙어서 항암 활동을 막는 듯하다는 결론이 나자, 연구진은 'CNTN4가 T세포를 방해하지 못하게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암세포의 표면에 돋은 CNTN4란 안테나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려면, 그 위에 뚜껑을 덮어버리면 된다. 그런 뚜껑 역할을 할 수 있는 항체로써 만들어진 물질이 이번 논문의 주인공인 카지노 민회장104다.

카지노 민회장104는 연구진이 기대한 결과를 보였다. 카지노 민회장104는 CNTN4로 인해 억제됐던 T 세포의 분열ㆍ생장을 회복시켰고, T세포가 뿜는 면역 활성 신호도 회복시켰다. T세포의 주기능인 암세포 파괴 기능 또한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포실험에서 보인 일련의 결과들은 동물실험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재현됐다. 대장암 세포가 이식된 마우스에 카지노 민회장104를 주사하자 종양 크기가 감소했고, CNTN4를 훨씬 많이 발현하는 대장암 세포를 이식받은 마우스에선 카지노 민회장104의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카지노 민회장104가 CNTN4를 억제하는 것이 약효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CNTN4로 인해 저하된 T세포의 생장과 면역 활성 신호는 카지노 민회장104가 투여되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CNTN4로 인해 저하된 T세포의 생장과 면역 활성 신호는 카지노 민회장104가 투여되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장암 세포를 이식받은 마우스 중 카지노 민회장104를 투여받은 마우스(그래프 상 빨간 선)들은 종양 성장이 억제됐다. 이런 결과는 CNTN4 발현이 더 높은 대장암 세포를 이식받은 마우스(사진 오른쪽 그래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대장암 세포를 이식받은 마우스 중 카지노 민회장104를 투여받은 마우스(그래프 상 빨간 선)들은 종양 성장이 억제됐다. 이런 결과는 CNTN4 발현이 더 높은 대장암 세포를 이식받은 마우스(사진 오른쪽 그래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카지노 민회장104가 건드리는 건 CNTN4-APP 간의 상호작용

여기까지 연구진이 밝혀낸 것은 '암세포의 CNTN4가 T세포에 붙는 것을 카지노 민회장104가 막음으로써, T세포의 항암 작용을 되살린다'이다. 하지만 연구가 여기서 멈추면 기술이전 시 구매자의 성에 차지 않는다. 작용 기전이 불명확할 경우 후기 개발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나 약효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진은 암세포의 CNTN4가 T세포의 어느 부위에 붙는 것인지 분석했다. 이렇게 밝혀진 CNTN4의 상호작용 파트너는 T세포 표면에 있는 APP(Amyloid Precursor Protein)란 단백질이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연구진은 신중을 기하기 시작한다. 정상적인 신체에서 CNTN4와 APP는 각각 뇌 발달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여나 카지노 민회장104가 뇌 안에서 CNTN4-APP 상호작용을 방해해서 부작용을 내는 건 아닐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카지노 민회장104는 이런 우려로부터 자유로웠다. APP는 APP770, APP751, APP695라는 3가지 모습으로 존재하는데, 이 중 뇌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이 APP695다. 분석 결과 CNTN4는 APP695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말인즉슨 카지노 민회장104가 뇌로 들어가더라도 애초에 CNTN4-APP 간의 상호작용 자체가 뇌조직 안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아서, 방해할 수 있는 상호작용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 이론적으론 거대한 분자 크기로 인해 카지노 민회장104는 혈액뇌장벽(Blood brain BarrierㆍBBB)을 통과해 뇌로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고, 연구진의 추가 실험을 통해서 카지노 민회장104가 혈액뇌장벽을 거의 통과하지 못한다는 데이터도 마저 확보됐다.

키트루다ㆍ옵디보 안 듣는 환자들의 희망은 카지노 민회장104일지도

현재 항암 시장카지노 민회장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치료제는 '키트루다(KEYTRUDA)'와 '옵디보(OPDIVO)'로 대표되는 항-PD-1ㆍPD-L1 계열 항체 약물이다. PD-1은 T세포 표면에 돋아있는 안테나, PD-L1은 암세포 표면의 안테나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안테나들은 서로 붙었을 때 T세포가 암세포를 죽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신호를 보내는데, 항-PD-1ㆍPD-L1 항체 약물들은 이들 안테나에 달라붙으며 방해 신호를 차단해 T 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도록 돕는다.

키트루다가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기전을 설명하는 그림 / 그래픽=키트루다 공식 홍보 웹페이지
키트루다가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기전을 설명하는 그림 / 그래픽=키트루다 공식 홍보 웹페이지

해당 기전으로 작동하는 약물들은 그 효과가 상당해서, 많은 종류의 암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다만 이들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예컨대 키트루다를 투여받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 중 절반가량은 효과를 보지 못한다. 또 옵디보를 투여받는 신장암(Renal cell carcinoma) 환자들도 절반 정도는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런 현상은 신약카지노 민회장 업계의 해묵은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지놈앤컴퍼니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기존 항-PD-1ㆍPD-L1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종 중 하나는 전이암이다. 연구진은 대장암에서 전이된 간암을 모사하는 동물모델을 만들어 카지노 민회장104를 투여해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ㆍ기존 항-PD-L1 항암제 중 하나)과 비교했다. 그 결과 카지노 민회장104는 아테졸리주맙에 비해 T-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암세포 조직 내로 끌어들이는 현상을 보였다. 즉 항-PD-L1에 내성을 나타내는 암종에서 카지노 민회장104가 항암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초기 근거가 잡혔다.

동물실험을 떠나 실제 환자들카지노 민회장도 비슷한 맥락의 현상이 포착됐다. PD-L1 발현률이 높은데도항-PD-1 항암제의 효과를 보지 못한 위암 환자들을 분석해 보니, 항-PD-1 항암제의 효과를 본 환자들에 비해 CNTN4가 더 많이 나타났다. 다시 말해 CNTN-APP의 상호작용이 환자 체내카지노 민회장 T세포 활동을 방해하는 바람에, 항-PD-1 투여가 별 효과가 없었던 것이란 추측이 가능해지는 부분이다.

카지노 민회장
대장암 세포가 간으로 전이된 마우스 중 카지노 민회장104를 투여받은 마우스들은 항 PD-L1을 투여받은 마우스에 비해 종양구역으로 침윤된 T 면역세포가 대폭 증가됐다.
카지노 민회장
항-PD-1 치료제를 투약했는데도 불응한 환자(그래프 상 'NR')들은 반응한 환자(그래프 상 'R')들에 비해 CNTN4 발현율이 더 높았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위 분석에 쓰인 환자들의 암조직 샘플이 항-PD-1 치료제 투여 전에 채취돼 있었다는 점이다. 즉 환자들은 항-PD-1치료제를 맞기 전에 이미 CNTN4 발현이 높아져 있는 상태였다.

이것은 카지노 민회장104가 진입할 수 있는 항암제 시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논문 상의 데이터로만 한정해 보자면, 카지노 민회장104는 항-PD-1 또는 항-PD-L1을 맞고도 차도가 없는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항암제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위에서 분석된 환자들이 항-PD-1/L1치료제를 맞기 전에 이미 CNTN4 발현이 높아져 있는 상태였음을 고려하면, 카지노 민회장104는 항-PD-1/L1이 투여되기 전에 쓰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

지놈앤컴퍼니가 더 고민 중인 부분들

이번 논문 이후로 지놈앤컴퍼니가 계속 고민하며 답을 찾아나가는 중인 부분은 '카지노 민회장104를 어느 암종에서, 어느 시점에, 어떻게 투여해야 가장 좋을 것인가?'이다. 여기서 신약개발 업계가 가장 흥미를 보일 법한 부분이 카지노 민회장104의 투여 시점과 병용 여부다.

논문의 데이터로 추측하건대, 카지노 민회장104의 타깃인 CNTN4-APP 신호전달 경로는 PD-L1-PD-1 신호전달 경로보다 더 강하게 T세포의 기능을 저해할 수도 있다. 다른 요소의 개입 없이 이것만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카지노 민회장104는 항-PD-L1보다도 앞서 투여되는 항암제가 되거나 최소한 항-PD-L1에 불응한 환자들에게 바로 쓰일 수 있다.

물론 카지노 민회장104가 항-PD-L1과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옵션도 상상해볼 수 있다. 다만 이번 논문에 수록되지 않은 기타 실험에 따르면, 카지노 민회장104와 항-PD-L1의 병용은 기대한 만큼의 시너지를 내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배경으로 가정할 수 있는 상황은 카지노 민회장104 투여에 따른 CNTN4-APP 신호전달 경로의 억제가 PD-L1 발현을 줄이는 것이다. 다만 이는 추가 실험으로 검증이 필요한 가설이다.

마지막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카지노 민회장104가 암세포에 주로나타나는 CNTN4에 붙어 수용체 매개 엔도사이토시스(receptor mediated endocytosis)를 일으킨다는 데이터를 확보해둔 상태다. 즉 카지노 민회장104는 카지노 민회장111이 그랬던 것처럼 ADC용 항체로써 개발 및 라이선싱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도 CNTN4-APP 신호전달 경로에서 CNTN4 대신 APP의 특정 아형을 저해하는 항체의 개발도 생각해봄직한데, 이번 논문에서 일부 소개된 것처럼 회사는 항-APP 항체 또한 추가 파이프라인으로 초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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