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N4 항암 후보물질, 'EP0089'로 명칭변경
엘립세스, 올해 국내 1상 이후 미국, 유럽 등 확장 계획

지놈앤컴퍼니가 영국의 엘립세스 파마(Ellipses Pharma)와 면역항암제 'GENA-104'에 대한 라이선싱 딜을 체결했다.
엘립세스 파마는면역항암제 'GENA-104'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고, 이를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영국 현지시각) 밝혔다. 계약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GENA-104는 CNTN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로, 지놈앤컴퍼니가 개발한 물질이다.
CNTN4는 다양한 종양에서 높은 발현을 보이는 새로운 면역관문 단백질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립세스는이번 계약을 통해 GENA-104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GENA-104는 'EP0089'라는 명칭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엘립세스 회장은 "이번 혁신적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임상 시험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EP0089의 뛰어난 가능성은 당사가 최상의 신약 후보를 신속히 개발해 환자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는 전략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GENA-104의 강력한 면역항암제 가능성이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승인됐다"며 "Ellipses의 자금력과 항암제 개발 경험을 통해 GENA-104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ENA-104는 지난 해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물질이다.엘립세스는 올해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및 유럽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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