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요법서 ORR 18%·DCR 49% 확인…니볼루맙 병용 임상도 진행 중

에이비엘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대표 이상훈)는 자사의 파트너사 아이맵(I-Mab)이 클라우딘18.2(Claudin18.2) 및 4-1BB 이중항체 ABL111(지바스토믹)의 단독요법 임상 데이터를 국제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CCR)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CCR은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종양학 분야 권위지다.
논문에는 클라우딘18.2 양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가 포함됐다. ABL111 단독요법은 앞서 2023년과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포스터로 발표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학술지 논문으로 처음 등재됐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위암을 포함한 고형암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중 클라우딘18.2 양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식도암 환자는 43명이었다. 이 가운데 7명이 부분 관해(PR)를 보여 객관적 반응률(ORR)은 16%(7/43)로 나타났으며, 이후 등록된 환자를 포함하면 ORR은 18%(8/45)로 증가했다. 질병 통제율(DCR)은 안정병변(SD)을 보인 환자 14명을 포함해 49%(21/43)였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1~2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회사 측은 ABL111이클라우딘18.2가 발현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4-1BB 경로를 통해 T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낮은 클라우딘18.2 발현율을 가진 환자에서도 치료 반응을 보인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대표는 "ABL111 단독요법의 임상 데이터를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임상과 병용 임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ABL111은 면역관문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치료제와의 삼중 병용요법으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병용요법의 중간 결과는 2025년 7월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콘퍼런스(ESMO GI)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에이비엘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는 ABL111을 포함해 이중항체 기반의 8개 임상 파이프라인을 미국, 중국, 호주, 한국 등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중 VEGF-A x DLL4 이중항체인 ABL001(Tovecimig)은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