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명 대상 글로벌 2상서 골반통 개선 효과 없어
포렌도 인수 파이프라인 좌초

오가논(Organon)은해외 바카라 사이트 관련 통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던 경구용 후보물질 OG-6219의 임상 2상을 종료하고, 해당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2021년 핀란드 포렌도파마(Forendo Pharma)를 최대 9억54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이번 실패는 오가논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OG-6219는 17β-하이드록시스테로이드 탈수소효소 1형(HSD17B1)을 저해하는 기전의 경구용 후보물질로, 해외 바카라 사이트 병변 부위에서 에스트라디올(E2) 생성을 차단해 통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여성 전신의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국소 통증을 완화하는 기전으로 주목받았지만, 임상에서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임상시험은 전 세계 다기관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2a/2b상으로, 18~49세의 수술로 진단받은 중등도에서 중증 해외 바카라 사이트 환자 3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용량 중 하나 또는 위약을 하루 두 차례 복용하도록 무작위 배정됐으며, 주요 평가변수는 3개월 투여 후 전체 골반통에 대한 평균 점수 변화(11점 척도)였다. 그러나 OG-6219는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후안 카밀로 아르호나 페레이라(Juan Camilo Arjona Ferreira) 오가논최고의료책임자(CMO)는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해외 바카라 사이트을 포함한 여성 건강 전반을 위한 장기적 비전은 변함이 없다"며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와 보호자, 연구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해외 바카라 사이트은 전 세계 약 1억9000만 명의 가임기 여성이 겪는 만성 질환으로, 자궁 내막과 유사한 조직이 자궁 외부에 존재하며 골반통과 난임을 유발한다. 현재 치료는 호르몬제(경구피임약, 프로게스틴, GnRH 조절제)와 진통제, 수술 등이 주로 활용되며, 최근에는 애브비의 '오릴리사(Orilissa)'와 화이자·스미토반트의 '마이펨브리(Myfembree)' 등이 새로운 치료제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