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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오쏘몰과 시너지 가능 제기
내년 규제 강화 앞두고 경쟁 치열해져

동아바카라 드래곤의 모닝케어 프레스온 / 사진=동아바카라 드래곤
동아바카라 드래곤의 모닝케어 프레스온 / 사진=동아바카라 드래곤

오쏘몰로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을 열은 동아바카라 드래곤이 이번엔 관련 제형으로 숙취해소제를 선보인다. 이미 시중에서 오쏘몰을 비롯한 이중제형 비타민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대중들이 친숙도가 높아진 만큼 '이중제형' 숙취해소제로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바카라 드래곤은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출시했으며,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는 등 제품의 판매에 적극적으로 몰두하는 중이다.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버튼을 눌러 병의 뚜껑을 돌려서 연 후 음료와 환을 함께 마시는 이중제형이다. 간을 타깃으로 삼은 프레스온H와 더부룩함(위)을 목적으로 한 프레스온G 두 가지로 나뉘며기존 이중제형 제품과 달리 손에 환을 덜어내지 않고 한 번에 마실 수 있어 위생과 편리함이라는 장점을 내세웠다. 또 환과 음료를 같이 구입하기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어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실제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편의점 판매가 기준 숙취해소를위한 제품은 최근 몇년간 5000원을 전후해 가격대를 책정한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이보다 비싼 제품이 시장에 연이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미 1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나온 사이에서 새로나온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환을 추가하면서도 최대한 기존 액생 제품의 수준과 유사하게 가격을 맞춰 가성비를 노렸다는 평가다.

동아바카라 드래곤의 프레스 타입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출시가 규제 강화 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100억원에서 2023년 약 35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여기서 마시는 음료 형태는 HK이노엔의 '컨디션'이 지난해 43%를 차지하며 1위를 굳힌 상태다.

이미 후발주자들은 스틱형 젤리, 구미 형태의 젤리, 필름등으로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숙취해소제 시장은 약 3500억원 수준의 규모를 이루는 데, 최근 3년 사이 이른바 젤리나 환처럼 비음료형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21% 수준까지 확보했다. 두 제형을 모두 섭취하는 방식을 택한 것은 차별화를 가지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또 내년부터 숙취해소제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한몫한다. 현재는 원재료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자료나 실험 데이터를 제출하면 인체 적용 시험 없이 '숙취 해소' 문구를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숙취 해소'라는 문구를 제품에 넣으려면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객관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

규제 강화로 인해 숙취 해소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퇴출도 가능해 인체 적용 시험이 필수로 적용되기 전까지 시장이 과열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이에 동아바카라 드래곤 측도 강화된 규제에 맞게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동아바카라 드래곤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가이드라인 적용에 맞게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행 시점인 1월에 맞게 식약처가 요구하는 숙취해소 기능 평가 지표(△알코올 숙취 심각정도 및 급성 숙취 정도의 유의적 개선 효과 △혈중 알코올(에탄올) 농도의 유의적 개선 효과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의 유의적 개선 효과) 등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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