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베렘바티닙+리사프토클락스 병용요법, 잔존질환 음성률 71.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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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티지파마(Ascentage Pharma)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R/R Ph+ ALL) 치료 후보물질 '올베렘바티닙(Olverembatinib)'과 Bcl-2 억제제 리사프토클락스(LisaftoclaxㆍAPG-2575)를 병용한 임상 1b상 결과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했다고 10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연구는 TKI에 내성이 있거나 내약성이 없는 18세 미만의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연구에서 올베렘바티닙 병용 요법이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 없이도 완전 관해(CR)율 83.3%와 측정 가능 잔존질환(MRD) 음성률 71.4%를 기록하며, R/R Ph+ ALL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였다. MRD 음성은 환자 혈액이나 골수에서 측정 가능한 잔존질환이 발견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효능 분석 결과, 병용요법 종료 시점에서 환자의 83.3%가 완전 관해를 달성하였으며, 71.4%가 MRD 음성을 기록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3등급 이상의 혈액학적 이상반응이 일부 관찰되었으나, 약동학 분석에서 소아와 성인 간 약물 노출도가 유사하고 약물 간 상호작용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이이판(Yifan Zhai) 어센티지파마 최고 의료 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두 약물 병용요법이 높은 반응률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글로벌 임상 개발을 가속화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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