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약업계 경영지표 분석 (7) 국내 제약사 카지노 잭팟 비중
금액 대웅바이오-대웅제약-동구바이오-안국약품 순
매출 대비 비중선 이든파마-화이트생과-안국뉴팜-테라젠이텍스
상위권 회사들 CSO 적극 활용… 상승 추세에 '영업 종속' 우려도
국내 제약업계가 지난해 매출 5%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외부카지노 잭팟는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 잭팟가매출액대비4분의 1 이상되는회사도 20곳이 넘었다.
조사대상 122개사총 매출(개별기준)은 27조8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어났고 총 영업이익은 1조9709억원으로 전년 1조9151억원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반면 총 지급카지노 잭팟(외주카지노 잭팟+판매카지노 잭팟 포함)는 2조2842억원으로 전년 1조9772억원과 견줘무려 15.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카지노 잭팟를 ①경상연구나 유통 등을 위한 카지노 잭팟와 ②영업 과정에서 쓰는 이른바 CSO 지급 카지노 잭팟로 구분한다.
계정 과목은회사마다 다르다. 전자카지노 잭팟는실제 임상을 위해 필요한 비용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업의 규모가 크고 신약개발을 하는 회사일수록 크게 책정되지만,지급 카지노 잭팟는 매출과다소 무관한 성향을 보인다.
업체별로 금액을 따지면 대웅바이오가 1983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131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동구바이오제약이 1115억원이었고, 4위는 1038억원으로 안국약품이었다.
그 외 △HK이노엔 905억원 △테라젠이텍스 865억원 △메디카코리아와 이든파마가 714억원 △광동제약 642억원 △명문제약 601억원 등으로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HK이노엔 등 일부 회사는 국내에서 판촉대행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조사 결과소위 '판매를 위한 카지노 잭팟'즉 지급카지노 잭팟 항목 있는 회사의 경우 '용역카지노 잭팟' 비율이 전체 카지노 잭팟의 15%를 넘은 곳이 한곳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 영업환경에서 중견 및 중소사의 CSO 의존 현상이 더욱 짙어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와매출 순위를 보면 이같은 추이를 추론할 수 있다. 이든파마는 2024년 매출 1160억원 가운데카지노 잭팟가 714억원 비중으로61.5%를 기록해 2023년에 이어 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든파마는자사 품목 영업 과정에서 CSO를 적극 활용하는 곳이지만,이든파마는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가 2023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화이트생명과학은매출 343억원 중카지노 잭팟가 205억원으로 비중이 59.8%에 달했다.
안국뉴팜이 110억원 중 64억원(58.2%), 테라젠이텍스가 1527억원 중 865억원(56.7%), 삼성제약이 442억원 중 237억원(53.6%)으로 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비중이 50%를 넘었다.
여기서 함께 봐야 할 대목이 이들 회사매출 현황이다. 실제 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율 '톱 10' 안에 들어가는 회사는 모두 CSO를 활용하고 있다. 10위권을 비롯해 상위권 순위의 많은 회사들이 CSO활용 비중이 높다. 매출 최상위권 중 가장 카지노 잭팟비중이 높은 대웅제약만 하더라도 카지노 잭팟 비중에서는 45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 역시 영업대행 카지노 잭팟가 아닌 시험 등에서 나간다.
이와 함께 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비중이 제일 크게늘어난 곳은 위더스제약으로 2024년 44.9%를 기록해 전년 31.3% 대비 13.6%p나 늘어났다. 이어 한국유니온제약이 37.3%로 전년 대비 12.8%p, 건일바이오팜이 11.5%p, 맥널티제약이 11.4%p, 국제약품이 10.2%p 등으로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반면 뉴젠팜은 매출 대비 카지노 잭팟 지출 비중이 20%로 전년 대비 11.2%p 감소했으며 삼성제약과 휴온스바이오파마가 7%p대, 메디톡스와 엔비케이제약이 5%p 이상 줄어들었다. 휴온스 생과도 5.0%p 매출대비 카지노 잭팟가 감소했다.
본사 조직을 슬림화해 고정비를 줄이고, 영업을 외주화하는 것은 회사의 생존 전략 중 하나로 당연히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중견사 및 중소사의 매출 중 상당액이CSO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국내 제약사 한 고위 관계자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CSO를 활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나가는 돈은 줄이고 매출은 올려야 하는 회사가당연히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CSO가 시장에 안착한 현재제약사가 CSO에 종속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만큼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용역카지노 잭팟와 지급카지노 잭팟를 합산해 계산했다. 그 외 항목 내 '카지노 잭팟' 항목이 없는 일부 회사는 외부용역비를 기준으로 삼았다. 다만 외부용역비의 경우 실제 판매대행과관련이 없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