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정책부터 컴플라이언스까지, 불특정 판촉영업자 대상 교육
신고제 이후 2차 판매 이후 벤더 관리로 문제 예방 움직임
국내 바카라 게임들은 최근판촉영업자(CSO) 대상 컴플라이언스를 직접 교육하고 있다. 종전특정 제품 판매를 위한 디테일에 치우쳤던 것과 달리 법적문제의 기본흐름을 하나하나 가르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업계에서는 CSO 신고제 이후 바카라 게임의 관리 책임이 소위 2차 벤더 이후까지 내려가면서 바카라 게임들 스스로가 책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보는 반응이다.
최근 매출 2000억원대 바카라 게임A사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건강보험 제도 및 기본적인 처방 과정에서청구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 등을교육했다. 주목할 점은 해당 교육이 내부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판촉영업자(CSO)라는데 있다. CSO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건보제도와 보험심사, 진료비삭감 등의 정보를 직접 알려준다.
또다른 1000억원대 바카라 게임B사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판촉영업자 대상 CP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회사는 자사주요 제품의 학술마케팅이라는 콘셉트와 관련 판매 수수료를 알려주는 교육과 함께CSO 대상 법적 의무사항과 금지 사항을 회사 차원에서 직접 설명했다.
물론 이같은 교육 형태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바카라 게임는제도 변경이나 디테일 방안 등을 CSO에게알려왔기 때문이다. 달라진 점은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이 특정 제품의 디테일 등 비교적 실전의 형태를 알려주는 것이었다면, 최근컴플라이언스와 건강보험 등 말 그대로 기초를알려준다는 데 있다. 단순히 제도 설명보다영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문제에 주목하는 것이다.
업계는 이같은 이유를 소위 관리 책임확대 문제로 꼽는다. 현행 CSO 신고제 기준으로는 A바카라 게임에게서직접 영업을 대행받는 것이 아닌 2차 업체 B, 3차 업체 C 등으로 재하청이 이뤄지는 경우C가 B에게 변동사항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A가 관련 사항을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더욱이 CSO 역시 한 회사에 영업을 직접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최대 4차에 거쳐 영업 하청 과정으로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판매를 위탁받은 2차 이상의 업체(벤더)가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그 책임이 자연스럽게 바카라 게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이 때문에 바카라 게임들은 신고제 이후 1차 CSO를 통해 2차 이상의 판촉영업자를 직접 찾기 위해 공문을 일일히 돌리며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 사실이다. 재위탁 통보서 관련 내용을 담은 약사법 제44조에 맞춰 각 업체들을 최소한 관리가 가능한 수중에 넣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의 교육 역시 이 과정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