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의약품 가격 압박, 바카라 온라인 대체 가속화 전망"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처방약 가격 인하 행정명령과 관련해, 자사 바카라 온라인 제품군에는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정책 변화가 바카라 온라인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12일 주주 공지를 통해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 등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보험 영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보험 시장은 미국 전체 처방약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며, 바카라 온라인는 이 영역에서 이미 치열한 가격 경쟁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바카라 온라인는 유럽 대비 미국 내 가격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으며, 보험사나 약가관리업체(PBM)와 최저가 기준으로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구조"라며 "이번 정책은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주요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이 바카라 온라인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오리지널 휴미라(Humira)가 약 7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가격 인하 정책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경쟁 활동을 제한하고, 바카라 온라인 대체 속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수년간 저가 경쟁에 대응해온 마케팅 및 영업 경험을 토대로, 미국 내 유사한 환경 변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최저가 공급 구조는 오히려 당사에 유리한 경쟁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끝으로 회사는 "세부 정책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향후 발표에 따라 현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주주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