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종근당 및 휴온스에도 손
계류 중 펠루비 약가인하 소송에도 영향 줄듯

대원카지노 토토 펠루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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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3년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소염진통제 '펠루비'의 특허소송이 제네릭사인 영진약품 등 제네릭사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영진약품 입장에서는 제네릭 문제를 해소한 것인데, 대원카지노 토토 입장에서는 현재 기약없이 이어지며 2심 진행 중인 약가인하 취소소송의 결론에서 정부에 힘을 몰아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특별3부는 15일 오전 대원카지노 토토이 영진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2028년 만료 펠루비(성분명 펠루비프로펜) 제제 특허의 권리범위확인 소송에서 제네릭사인 영진약품의 손을 들어주는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날 별도의 소송을 진행한 휴온스와 종근당도 모두 상고기각 판결을 받았다.

대원카지노 토토의 펠루비정은 2008년 국내 신약 12호로 허가받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심혈관계 및 위장관계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엔데믹 후 독감 환자 증가까지 기록하며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이같은 펠루비의 제네릭 개발을 위해 다수의 국내 카지노 토토사들이 이미 생동성 시험을 승인받았거나 완료했지만 제네릭사에게는 2028년 11월까지 존속하는 제제 특허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이 특허를 무력화하기 위한 제네릭사들의 특허 심판은 2019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이번 소송 대상인 영진약품을 시작으로 휴온스, 종근당, 넥스팜코리아, 마더스카지노 토토 등이 심판에 참여했다. 이후 일부 회사가 심판을 포기했는데 2021년 4월 영진약품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리하면서 그해 5월에는 제네릭 '펠프스정'을 내놓고 8월에 출시했다.

대원카지노 토토은 그해 9월 1일 특허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지만 소송을 제기한 지 정확히 1년만인 2022년 9월 1일 패소했다. 대원카지노 토토은 여기에도 이의를 제기하며 대법원에 2022년 10월 상고심을 제기했다. 그러나 사건 접수 이후 상황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 2023년 3월 심리불속행기간을 넘어선 뒤 10월에야 종합적 검토가 시작됐고 올해 4월 10일에야 쟁점을 두고 재판부의 논의가 시작됐다는 기록만이 남아있다.

한편 이번 소송의 결과로 현재 진행 중인 펠루비의 약가인하처분 취소 소송 2심도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서울고등법원 2심의 경우 2023년 이후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인데 이는 이번 특허 소송의 결론이 나지 않았기에 판결을 내릴 수가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나마지막 라운드가영진약품의 승리로 끝나면서 약가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소송은 대원카지노 토토 측의 대법원 상고심이 있지 않는 한 펠루비의 약가인하 판결에도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속보] 대원제약 펠루비 특허소송, 영진약품 등 제네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