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동물실험 폐지 이후 오가노이드 기술 접촉 늘어
"오스카 임상1상 기반 다국적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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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토토 씨벳은 오는 16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골관절염 치료제와 오가노이드 기술에 대한 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미팅을 통해 글로벌 톱10 제약사를 포함한 30여개 기업과의 1:1 회의를 예정하고 있으며연내 가시적인 토토 씨벳전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밝힌 이번 미팅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퓨어스템 기반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와 피부 오가노이드 토토 씨벳다. 회사에 따르면유럽의 정형외과 전문 제약사는 오스카의 임상1상 데이터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화 협의를 제안했다. 해당 파트너사는 이미 골관절염 후보물질로 대규모 임상3상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오스카의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효과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미국 소재 다국적 제약사와는 오스카 임상1상에서 확보한 통증 지표 및 영상의학 기반 구조 개선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오스카는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회사는 구조 개선 효과가 2a상에서도 재현될 경우 대규모 토토 씨벳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동물실험 의무 폐지 이후 주목받고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도 주요 협상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인체 유래 세포 기반으로 임상 예측성도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강스템토토 씨벳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토토 씨벳 USA에 앞서 이미 글로벌 빅파마 3곳과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을 포함해 기술 논의를 시작한 상태라며 오가노이드 기술은 임상시험 없이도 기술이전이 가능한 영역인 만큼 빠른 협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스템토토 씨벳 관계자는 "피부 오가노이드는 구조와 기능 면에서 인체 피부와 유사한 차별적 기술로, 실험 모델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상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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