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공략서 필수바카라사이트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등 제시
한정애·김윤·김선민·서미화 의원 등 관련 약사법 개정안 발의
수급불안 바카라사이트 정의 필요하다는 의견도

바카라사이트 수급불안정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이재명정부가 수급안정체계 강화를 주요 보건의료 아젠다로 설정함에 따라 관련 법안들의 입법화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급불안정 바카라사이트 정의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필수바카라사이트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시 △공공 제약사 설립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지원 △국산 백신 생산 확대 △임상시험 비용 국가 지원 등 국가 주도의 바카라사이트 공급 안정 전략을 약속하며 보건 안보 차원의 대응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 자료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바카라사이트 수급불안 해소가 명시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제22대 국회에는 한정애, 김윤, 김선민, 서미화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4개의 법안 모두 바카라사이트 수급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체계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지만 위원회 구성 방식과 역할 분담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정애 의원안은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식약처 차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별도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반면 김윤 의원은 기존 한국희귀필수바카라사이트센터에 기능을 포함시키고 별도 위원회 구성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선민 의원과 서미화 의원은 식약처 내 국가필수바카라사이트안정공급협의회 설치를 공통으로 제안했으나, 의장 체제에 있어 김 의원은 식약처 차장과 복지부 고위공무원의 공동 의장제를, 서 의원은 식약처 차장 단독 의장 체계를 담았다.
정부는 거버넌스 개편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수급불안 바카라사이트’ 정의와 지정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출입기자협의회에 "국가필수바카라사이트은 명확한 지정 절차가 있지만, 수급불안 바카라사이트은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재개되는 등 가변성이 크다"며 "이처럼 불안정한 상황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 사재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혼란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