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주총서 법인명 전환 및 새 사내이사 선임 예정
"BTC 트레저리 플랫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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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는 오는 8월 초 예정된 브릿지에볼루션 바카라테라퓨틱스(브릿지에볼루션 바카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새롭게 구성할 이사회 후보자 명단을 9일 공개했다.

브릿지에볼루션 바카라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사명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하고 기관 투자자 중심의 비트코인 트레저리(BTC treasury) 플랫폼으로 본격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신임 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한국 주식 시장에 기관투자자 중심의 BTC 트레저리 플랫폼을 처음 소개해 기쁘다"며 "이번에 공개된 이사회 후보자들은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자본시장 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한국에서 규제를 준수하고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선도적 BTC 트레저리 플랫폼으로 성장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사회 후보 명단에는 에드워드 진(Edward Chin) 파라택시스 홀딩스 창립자 겸 대가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회장 겸 사내이사 후보로 포함됐다. 에드워드 진은 리먼브라더스에서 금융업 경력을 시작한 뒤 갤럭시 디지털 등에서 암호화폐 전문 투자은행가로 활동했다. 그는 미 육군 대위 출신이며 UC버클리 학사, 연세대 석사, 와튼스쿨 MBA 출신이다.

앤드류 김 신임 대표내정자는 PCM과 파라택시스 홀딩스에서 파트너로 활동하며, 디지털 자산 투자와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는 오딧보드(AuditBoard)의 운영책임자로 매출을 10배 성장시킨 경험이 있으며, 이전에는 아레스 자산운용, 크레딧스위스, 제프리스에서 금융 및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뉴욕대에서 금융을 전공했다.

브릿지에볼루션 바카라 창립자이자 현 대표인 이정규 대표도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보고펀드랩스 홍준기 대표와 최충인 법무법인 세종 외국변호사가 지명됐다. 홍준기 대표는 보고펀드랩스 이전 컴벌랜드DRW에서 아시아 총괄을 맡았으며, UBS그룹 한국대표, 노무라홀딩스 글로벌 금융 아시아 책임자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최충인 변호사는 김앤장, 율촌, 아시아나항공 등을 거친 국제 인수합병(M&A) 및 자본조달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와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

법정 감사인 후보로는 황현일 세종 파트너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황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팀과 삼성증권을 거쳐, 자본시장 및 증권 규제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며 현재 한국변호사협회 금융법위원회 부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브릿지에볼루션 바카라 인수를 위한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추가 펀드 조성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 이후 추가적인 세부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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