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PO업체 제약바카라 사이트 171 곳, 의약품유통바카라 사이트 0곳
제약바이오바카라 사이트에서 IPO(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를 한 업체들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71곳에 이른다.
특히 바이오제약의 경우,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의 끝없는 변이 등으로 IPO 투자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알피바이오' 등 10곳의 벤처 제약사들이 IPO를 단행했고 올해도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와이바이오로직스' 및 '바이오오케스트라' 등에 IPO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바카라 사이트에서 IPO는 아주 흔한 일이 된지 오래다. 신생 제약업체들도 눈 뜨자마자 너도나도 IPO에 매달리고 있다. 유한양행과 동아제약(현 동아쏘시오홀딩스)은 각각 61년 전 1962년과, 53년 전 1970년에 이미 IPO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약바이오바카라 사이트와는 딴판으로, 의약품 도매유통바카라 사이트는 아직 IPO를 한 업체가 한 곳도 없다.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2021년 매출액을 보면 1조원 이상 그룹이 5곳(지오영, 백제약품, 쥴릭파마, 동원약품, 부림약품 등)이나 되고, 지난해 1조원을 넘겼을 가능성이 큰 그룹이 2곳(태전약품, 복산나이스 등)이나 되며, 이에 버금가는 그룹 4곳(지오팜, 비아다빈치, 인천약품, 엠제이팜 등) 등, 기라성 같은 업체들이 11곳이나 되는데 말이다. 매출액만 보면 넘치고도 남는데 의약품 도매유통바카라 사이트는 IPO를 안하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현대 경제시장 기업체의 꽃은 주식회사이고, 진취적ㆍ발전적인 주식회사들은 주식시장에 바카라 사이트(上場)하여 필요한 자본 등을 조달하며 주식을 거래한다. 하지만 바카라 사이트이 가능한 기업체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의식적으로 바카라 사이트하지 않는 기업체들이 수두룩하다.
의약품 도매유통업계에서 IPO가 지금까지 전혀 없는 이유를 추적ㆍ추론해 봤다. 물론 IPO와 바카라 사이트은 엄밀하게 동의어는 아니지만, 두 개념(IPO와 바카라 사이트)은 바늘과 실처럼 통상 붙어 다니는 개념이므로 같은 의미로 봤다.

첫째, 현재 의약품 도매유통바카라 사이트는 99%이상 주식회사 형태를 갖춘 기업체들이지만, 실제로는 많아야 개인 한두 명 또는 대주주가 일부 가족 등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고 있는 철저한 개인회사라는 점이다.
이들은 '짐(朕, 루이14세)이 곧 국가(프랑스)'이었던 것처럼, '내가 곧 의약품 도매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음이 경험상 분명하다.
둘째, 의약품 도매상의 '오너'들은 전적으로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뚝심 경영 체제를 갖추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너'들의 경영 마인드(mind)만 똑바르고 올바르다면, 소액주주 운동과 공시의무 및 공매도 세력 등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물론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및 생물학적 제제 규칙 강화 등등 제도적인 간섭은 있지만) 기업체의 경영을 소신 것 강력히 밀어붙이며 영속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의사결정 과정도 보다 빠르게 행해질 수 있고, 외부환경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사업을 추진력 있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오너'들의 판단과 지휘 방침 등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닌 것이 문제지만 말이다.
셋째, 자신이 만든 의약품도매상을 가장 아끼는 사람은 창업주 본인과 가족들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 이외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조직에 책임만 존재하고 알짜 권한 위임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비용지출은 금액이 아무리 적어도(예컨대 1원짜리라도) 결제한 분이 실존했었다.
넷째, 내로라하는 의약품도매상 '오너'들 거의 모두가 오랜 기간 어렵사리 일군 자기 기업체에 남의 투자를 받아 경영(초대형사 중 예외 2곳이 있지만)을 하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야 하며, 경영권을 보전하는데도 비바카라 사이트사보다 바카라 사이트사가 훨씬 더 위협적이고, 또한 바카라 사이트사는 비바카라 사이트사보다 국가의 엄격한 감시와 규제를 받아야 하며 투자자들을 위해 웬만한 경영정보는 모두 그때그때 비교적 세세하게 공시해야 하는 의무 등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느끼며 원치 않는다는 점이다.
다섯째, 바카라 사이트을 하려면 약 1년간에 걸친 사전준비와 바카라 사이트 예비심사 및 공모(공개모집 또는 일반모집) 그리고 바카라 사이트ㆍ매매라는 4단계의 복잡한 절차(한국거래소 사이트, KRX site 참조)가 진행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무시 못 할 뭉칫돈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사전준비에는 바카라 사이트 준비 추진 팀 구성→최대주주 등의 지분 변동 사전 점검→회계 감사인의 선정 및 감리→대표 주관 회사의 선정→정관 정비→명의 개서 대행 계약 체결→우리사주 조합 결성→바카라 사이트을 위한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 결의→최대주주 등의 소유 주식 등 보호 예수 등을 거쳐야 한다.
바카라 사이트예비 심사는 증권거래소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바카라 사이트 예비 심사 요건은 ▷규모요건 ▷분산요건 ▷재무요건 ▷안정성 및 건전성 요건 ▷질적 심사 기준 등이다. 증권거래소에서 심사가 끝나면 바카라 사이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바카라 사이트심사 결과를 바카라 사이트 신청인과 금융감독위원회에 통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끝나야 공모(공개모집 또는 일반모집, Public offering)를 할 수 있다. 공모 절차에는 예비투자 설명서 제출→정정 신고서 제출 및 유가증권신고서 효력 발생→투자 설명서 비치 및 교부→수요 예측 및 공모가격 결정→청약 배정 및 납입 등이 있다.
공모 과정이 끝나고 첫 거래 기준가격을 결정한 다음 신규 바카라 사이트 신청서를 제출한 후 바카라 사이트 승인이 통지되면 당해 주식의 거래가 개시되게 된다.
여섯째, 바카라 사이트(上場)을 하면 비장장보다 △자금이 필요할 때 공모를 통한 유상증자가 훨씬 용이하고 △보유 지분(持分)의 환금성이 아주 높아지며 △주가 부양을 통한 높은 시세 차익을 취할 수 있으며 △바카라 사이트을 통한 공신력 제고로 기업체의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되고 △ 기업체 인지도 제고에 따라 우수 인재 및 우수 인력의 확보가 용이하며 △후계 상속의 경우 상속세에 대한 절세 효과 등 장점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도매상 '오너'들은 앞서 언급한 5가지 이유를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쯤은 최소한 몇 군데의 의약품 도매유통사는 IPO와 바카라 사이트을 했을 테니 말이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의약품 도매유통업계에는 연매출 '1조 원대 내외~5조 원대'의 거대한 유통업체들이 무려 11곳이나 포진해 있음에도, 업계가 바카라 사이트 업체 하나 배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 보수적이며 심했다고 본다. 매년 새해 첫날에 발표되는 신년사 등을 보면 말로는 '앞서 가는 의약품유통업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입버릇처럼 주장하면서 말이다.
바카라 사이트 기업체들의 경우, 바카라 사이트시킨 날짜를 회사 창립 일에 준하는 기념일로 잡는 경우가 많다. 바카라 사이트 기념일을 '제2의 창업 기념일'로 부르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바카라 사이트일은 종전(비바카라 사이트)의 허물이나 낡은 껍질(구각, 舊殼)을 과감하게 깨고 보다 투명한 양지로 나오는, 새 세상을 맞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에 주식회사가 약 40만 곳 정도 있지만 2021년 기준 바카라 사이트사는 2200여 곳에 불과했다. 이중 제약바이오업계가 161 곳(2022년 말 171곳-2022년 신생 10곳)이나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제약바이오업계와 의약품도매업계는 동일한 의약업계 카테고리(Kategorie)에 속하지만 바카라 사이트 관점에서 보면 양자 간에 진취성ㆍ발전성 등의 간극이 하늘과 땅 사이처럼 크게 벌어져 있다. 같은 의약업계임에도 불구하고 양자 간의 생태계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앞으로 의약품 도매유통업계가 과연 바카라 사이트 업체를 배출할 수 있을까? 만약 생겨난다면 맨 처음 누가 언제 그 두꺼운 고정관념의 구각(허물)을 벗어던지며 바카라 사이트을 할까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