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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CARM) 이득주 회장

[끝까지HIT 13호]겨우내 굳었던 땅이 언 몸을 풀었다. 해빙기를 앞둔 첨단카지노 꽁 머니 산업도 재도약을 위한 ‘도움닫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첨단카지노 꽁 머니는 한 때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세계 최다 줄기세포 치료제 보유'와 같은 타이틀을 선점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첨단카지노 꽁 머니 기술 발전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0년 시행된 '첨단카지노 꽁 머니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5년 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국내 첨단카지노 꽁 머니 산업의 '동면'이 길어졌다.올해 2월 21일 첨단카지노 꽁 머니 치료 제도가 신설되면서 다시 새로운 기회를 탐색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끝까지 HIT는 취임 1년을 맞은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CARM) 이득주 회장을 만나 해빙기를 기다리는 첨단카지노 꽁 머니 산업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득주회장은"첨단재생바이오법이 제정된 취지는 충분히 좋았지만 그동안 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우리나라가 기술과 규제 면에서 다른 나라를 앞섰지만 지금은 오히려 크게 뒤쳐진 상황"이라고 짚었다.이 회장은 "앞으로 개정 법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첨단카지노 꽁 머니 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두 해가 지나야 실질적인 제도의 영향을 알 수 있겠지만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이득주 회장은 3월 10일 |끝까지 HIT|와 만나 "첨단재생바이오법을 개정 시행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이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로 이어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김민지 콘텐츠매니저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이득주 회장은 3월 10일 |끝까지 HIT|와 만나 "첨단재생바이오법을 개정 시행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이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로 이어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김민지 콘텐츠매니저

첨단카지노 꽁 머니 치료 도입,산업에 긍정적 변화 기대

개정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그동안 임상연구로만 한정됐던 첨단카지노 꽁 머니 적용 범위가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임상연구 대상도 기존 중대·희귀· 난치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은 2010년대 초반부터 첨단카지노 꽁 머니에 특화한 법·제도를 마련해 환자의 선택권과 치료 기회를 확대한 반면 한국은 자가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첨단카지노 꽁 머니 치료를 상당히 제한해 왔다.

그러나 2월 21일부터 정부가 지정한 카지노 꽁 머니 실시기관에서 사전에 임상연구(중·고위험) 등을 통해 검증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등 카지노 꽁 머니 기술을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대·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첨단카지노 꽁 머니는 높은 성장 전망을 타고 세계 각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일제히 주도권 다툼에 나서고 있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lob- al Information)에 따르면 글로벌 카지노 꽁 머니 시장 규모는 연평균 21.5% 성장해 2031년 372억 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 치료비와 줄기세포 관련 윤리적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고령화 시대 유병률과 개인 맞춤 의료 수요 증가가 여전히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K-카지노 꽁 머니(Korea-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가 의욕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성과를 보지 못했던 건 국내 카지노 꽁 머니 생태계가 글로벌 대비 협소해 접근성을 제고하지 못한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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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CARM) 이득주 회장(앞줄 가운데)과 협회 관계자들이 작년 6월, 미국카지노 꽁 머니연합(ARM)과 첨단재생바이 오 분야 규제 조화 및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글로벌 시장 비약적 성장에도 한국 시장은 좁아

이 회장은 "우리나라 카지노 꽁 머니는 대기업이 아니라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투자를 받아 먼저 개발에 뛰어든 형태로, 시행착오가 많고 성공률도 높지 않았다"며 "첨단카지노 꽁 머니에 특화한 법을 제정해 시도할 수 있는 길을 텄지만 어렵게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국내 시장이 좁아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의약품 허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17개다. 이 가운데 13개 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기 전 허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첨단카지노 꽁 머니 연구 개발 성과는 세포치료제 분야가 주를 이루지만,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국내 개발 품목의 허가 실적이 전무한 것이다. 2021년 이후 4개 유전자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취득했지만, 모두 외국에서 수입한 품목들로 국내 개발 기반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이 주춤하는 사이 글로벌 주요 국가는 발 빠른 조치로 시장을 장악해 갔다.카지노 꽁 머니진흥재단이미국식품의약국(FDA)의첨단카지노 꽁 머니치료제(RMAT)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1세기 치유법(21st Century Cures Act)'이 발효된 2017년 이후 미국은 총 92건의 치료제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속심사 제도를 도입해 첨단카지노 꽁 머니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후생노동성의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더라도 환자와 의료기관이 동의한 경우 자유 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개발된 카지노 꽁 머니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키가케(SAKIGAKE·선두 주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동안 국내에서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한 환자와 기업들이 해외에서 원정치료에 나서는부작용이 나타났다.이 회장은 "카지노 꽁 머니를 활성화한 주요 국가들은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를 환자에 대한 서비스로 인식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한 반면 우리나라는 안전성 우려로 사용 범위를 제한했다"며 "이 결과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상당히 입증됐기 때문에 문호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가 다양한 규제 수단을 활용해 안전성을 확립하고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경우 치료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카지노 꽁 머니 글로벌 진출 밀어주는 육성책 절실"

첨단카지노 꽁 머니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치료제 상용화다.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을 국가 차원에서 활성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시행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갈망하는 산업계는 무엇보다 내수 시장 확대를 원하고 있다.이 회장은 "국내 제약사 매출은 최대 3조원대인 반면 글로벌 제약사 매출은 최대 70조원에 달해 규모만 본다면 경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카지노 꽁 머니 분야에서 성과를 내려면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인데, 결국은 내수 시장을 활성화해 (파이를 키워야)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고진단했다.

이를 위해서는 개정된 첨단카지노 꽁 머니바이오 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딛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 그는 "개정 법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국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국내 개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와 의료진, 환자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그는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연구에 관여하면서 산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암 재발률을 낮춰주는 면역세포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첨단카지노 꽁 머니의 임상적 가치를 경험했다.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는 지난 2월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시행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득주 회장이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는 지난 2월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시행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득주 회장이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그러나 국내 개발 제품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보다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는 "의사와 환자들이 국내 개발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임상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세포 채취, 제조 등의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규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개발한 결과가 효용이 있고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단카지노 꽁 머니 치료 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그는 "현재 중대·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범위를 제한하고 있지만, 앞으로 임상 근거를 축적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면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나아가 질병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 등 잠재력이 있는 미충족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료 비용도 시장 성장의 중요한 요소다. 그는 "첨단카지노 꽁 머니는 연구개발과 제조 단계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므로 환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민관이 어떻게 비용을 분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비용 때문에 제약을 받기에는 아까운 기술들이 많이 있다"며 "지금은 매우 비싸지만 앞으로 사용자가 많아지면 치료 비용은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는 작년 8월 복지부를 초청해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하위법령 개정 뱡향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하위법령 개정안 관련 산업계 의견서를 전달했다. / 사진=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는 작년 8월 복지부를 초청해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하위법령 개정 뱡향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하위법령 개정안 관련 산업계 의견서를 전달했다. /사진=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첨단카지노 꽁 머니 산업 활성화 마중물 목표

올해는 첨단카지노 꽁 머니바이오법 개정 시행에 따라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원년이다. 기업들이 제도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회장은 작년 2월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해 △첨단카지노 꽁 머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응 △카지노 꽁 머니 벤처·스타트업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취임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개정 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산업계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펴 제도 정착과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그는 "첨단카지노 꽁 머니 임상연구와 치료 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수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 발전에 필요한 투자 기회를 만들고, 첨단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첨단카지노 꽁 머니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두뇌가 우수한 인재가 많아 카지노 꽁 머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같이 최근 발전하는 정보기술과 결합하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장은 특히 "새로운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첨단카지노 꽁 머니 발전을 바라보는 시행 주체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환자 입장에서 들여다보면 목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계, 의료계, 정부가 모두 환자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화해 바람직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득주 회장은 누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학 석사
고려대학교 의학박사(미생물학)

(전) 아주대학교병원 검진센터 소장
(전) 아주대학교카지노 꽁 머니원 대외협력실장
(전) 대한기능의학회 이사장
(전) 대한통합암학회 명예고문
(전) 녹십자셀 대표이사
(전) 지씨셀 부회장
(현) 녹십자홀딩스 상임고문
(현) 첨단카지노 꽁 머니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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