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용량 급증...일시적 상황에 수익성 악화 우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더 낮은 인하율 적용할 수 있는 보정산식 선택

코로나19로 사용량이 증가한 감기약에 대한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이 마무리됐다. 업계에서 제안한 보정산식을 수용해 협상이 완료되면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사가 인하율에서 선방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사들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감기약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 불안정 문제가 야기됐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사들은 사용량-약가연동 제도때문에 선뜻 생산량을 늘리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정부가 협상 참고가격 산식을 보정을 약속하며 생산을 독려했다.
여기서, 사용량-약가연동 유형 다는 산정약제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2022년 청구액을 2021년과 비교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올해(2023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 초 건보공단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업계 의견을 수용해 코로나19 품목에 대한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참고가격 보정산식을 마련했다. ①2022년 10개월 청구액을 제외한 후 2개월 청구액을 12개월로 환산하는 것 ②2019년과 2022년 청구액을 비교하는 것 두가지 중 선택하는 방식이다.
즉, 회사가 코로나19로 사용량이 증가한 약제에 대해 더 낮은 인하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보정산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이 공단이 코로나19로 사용량이 늘어난 항생제 등 약 2600개 품목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협상 대상 품목은 36개로 줄어들었다. 이들 중 약 절반은 최소인하율 1%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평균인하율도 작년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평균 인하율인 6%보다 훨씬 밑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업계 관계자는 "항생제와 해열제 등의 수요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일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걱정해야 했다"며 "공단과 복지부 등이 업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전향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한결과 인하율을 낮출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