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험선 효과 입증, 다른 시험선 실패…FDA 협의로 향후 개발 불투명

사노피(Sanofi)와 레제네론(Regeneron)이 함께 개발 중인 인터루킨-33(IL-33) 억제제 '이테페키맙(itepekimab)'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엇갈린 카지노 룰렛를 내놓았다.
두 건의 대규모 시험 중 하나카지노 룰렛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다른 하나카지노 룰렛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며 신약 개발의 향방에 물음표가 붙었다.
1차 평가지표였던 질병 악화 억제 효과를 입증한 것은 AERIFY-1 시험이었다. 반면, AERIFY-2에서는 동일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동일한 약물, 유사한 설계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룰렛가 갈린 이번 사례는 COPD라는 질환의 복잡성과 IL-33이라는 타깃의 불확실성을 다시금 드러냈다.
이테페키맙의 향후 개발 여부는 결국 규제당국과의 협의에 달려 있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를 토대로 추가 분석을 진행하며, 규제당국등과 논의해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노피는 3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AERIFY-1 시험에서 이테페키맙을 2주 간격으로 투여한 경우 위약군 대비 COPD 중등도 이상 악화율을 27% 감소시켰으며, 4주 간격 투여 시에도 21% 감소 효과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카지노 룰렛를 얻었다고 밝혔다. 반면 동일한 설계로 진행된 AERIFY-2 시험에서는 52주 시점에서 2주 투여군 2%, 4주 투여군 12%의 감소율을 보여,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3상 임상은 40~85세의 전 흡연자 중 중등도카지노 룰렛 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ERIFY-1에는 1127명, AERIFY-2에는 953명이 등록됐다. 환자들은 흡입용 표준치료(ICS+LABA 또는 ICS+LABA+LAMA)에 더해 이테페키맙을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피하 주사 받았다.
사노피는 예상보다 낮은 전체 악화 발생률이 두 시험의 통계적 검정력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 등록이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이뤄져, 외부 환경 변화가 악화 빈도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전성 측면카지노 룰렛는 이상반응 발생률이 위약군과 대체로 유사했다. AERIFY-1카지노 룰렛는 중대한 감염 발생률이 이테페키맙 투여군(각 7%)카지노 룰렛 위약군(10%)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사망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투여군카지노 룰렛 1%, 위약군카지노 룰렛 2%였다. AERIFY-2카지노 룰렛는 이테페키맙 투여군카지노 룰렛 사망률이 3%로 위약군(2%)보다 소폭 높았다.
사노피 연구개발 총괄인 후만 아슈라피안(Houman Ashrafian) 부사장은 "AERIFY-1의 카지노 룰렛는 고무적이나, 두 시험 모두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IL-33의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최대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악화를 겪는 일부 환자들에게 여전히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하며, 향후 규제당국과의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와 레제네론은 이전에도 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한때 이테페키맙과 듀피젠트를 병용해 천식 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했으나 2021년에 해당 연구를 중단했다.
이테페키맙은 현재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포함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번 AERIFY-2 시험 실패로 인해 COPD 적응증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해졌지만, 만성부비동염(용종 유무 불문) 및 기관지확장증 등의 적응증을 대상으로는 여전히 2상 및 3상 시험이 이어지고 있다.
레제네론의 최고과학책임자 조지 얀코풀로스(George Yancopoulos) 박사는 "우리는 AERIFY-1에서 확인된 초기 카지노 룰렛에 고무되고 있으며, 두 시험의 카지노 룰렛를 신중하게 검토해 향후 개발 방향을 정할 것”이라며 “이테페키맙 전체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며, 이번 카지노 룰렛를 통해 얻은 교훈은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ERIFY-2 실패는 올해 들어 사노피가 겪고 있는 일련의 임상 부진 흐름 속에서 나온 또 하나의 사례다. 사노피는 올해 들어 건선 치료제 발리나툰피브(balinatunfib), 천식 치료제 암리텔리맙(amlitelimab),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도입한 대장균 백신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상 카지노 룰렛를 내놓으며 연달아 타격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