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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은 CLDN3 등 5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ABN501에 대해 비공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 총액은 최대 18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에이비온은 계약 체결과 함께 해당 표적항체들에 대해 계약사에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초기 비임상 연구를 수행한다. 계약상대방은 이후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업프론트로는 항체 1개당 500만달러, 총 2500만달러가 지급되며, 항체별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58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은 최대 2억달러까지 포함돼 있다.

이번 계약은 ABN501 외에도 추가 항체 개발 시 계약상대방에게 우선권 및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조건을 포함하며, 계약 종료 시 위약금은 없다. 수익 인식은 연구개발, 허가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