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사이트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카라 사이트그룹은 올해 들어 제약(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에스테틱, 부자재 등 자회사의 시너지를 끌어올려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위한 전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바카라 사이트그룹 지주회사인 바카라 사이트글로벌은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73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그룹 내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바카라 사이트, 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와 함께 바카라 사이트메디텍, 바카라 사이트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가안정적으로 실적성장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바카라 사이트는 연결 기준 매출 492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이 2138억원, 뷰티·웰빙 부문이 1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마취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미국 수출은 연간 약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복합점안제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캐나다 등바카라 사이트의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제2공장에 주사제 라인 증설, 2023년 말 점안제 라인의 선제적 가동바카라 사이트 수요 확보 방안도 세웠다.

뷰티·웰빙 부문에서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원,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의 성장과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며 165억원을 기록했다. 수탁(CMO) 사업 매출은 총 657억원바카라 사이트 의약품 수탁이 357억원, 점안제 수탁이306억원 규모였다.

여기에 보툴리눔 톡신과 CDMO 사업 및 의약품과 헬스케어 부자재 등 건강·뷰티 관련 사업도 강화한다. 건기식 사업에서는 최근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제품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전립선 사군자'를 출시하며 중년 건기식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의 경우 미국 진출 강화와 일본 사업 확대, 개량신약 개발 증대 및 헤파린 원료 DMF 허가 획득, 건기식 개별인증 허가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카라 사이트그룹은 이를 위해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 효율화) 전략을 내걸었다. 그룹 내 각 회사가 가진 동력을 타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간다는 것이다.

먼저 회사의 기반이 되는 제약 사업에는 외연을 넓히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펴고 있다. 바카라 사이트와 휴메딕스가 각각 제약과 에스테틱으로 유기성을 구축하고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에이치엘비제약, 키네타, 지투지바이오, 원바이오젠, 에피바이오텍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전문 회사들과 공동 R&D또는 파이프라인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카라 사이트는 주특기인 건기식 분야의 확장도 노린다. 먼저 메노락토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 독점원료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중 최근 출시된 전립선 사군자를 시장에서 중심이 됐던 쏘팔메토에 이은새로운 대세로 밀겠다는 것이다. 실제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저널인 'ICUrology(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발표된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 곤란 △배뇨 중단 △배뇨 지연 △생활 불편 △약한 배뇨 등 개별 항목에서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자회사 바카라 사이트푸디언스는 대표 브랜드 '이너셋'을 MZ 세대를 타깃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달 새로운 원료를 적용한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흡수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밖에 소비자와의 교감을 높이기 위해 자사 온라인몰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크라우드 펀딩 등 새로운 유통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테틱의 경우 휴메딕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에스테틱 수요에 맞춰 자사의 필러 제품군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에 집중한다. 특히 제2공장을 준공한 이후 확보된 여유 공간 덕에 완제품 포장 라인 증설이 가능해졌고, 점안제 CMO 사업바카라 사이트의 확장도 가능하다.

이를 지탱하는 원료의약품(HA)과 전문의약품의 매출,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확충은 신규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며 헤파린나트륨 등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을 더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도 힘을 쏟을 수 있다.

바카라 사이트바이오파마는 만든 품목을 판매할 수 있도록 유럽, 중국 등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는 완제품 수출을 넘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이메이커(IMEIK)로부터 1554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기도 했다.

바카라 사이트바이오파마의 경우 주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국내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의 허가 이후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10국에 품목허가 등록을 마쳤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대만 임상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 국가의 현지 허가 및 임상도 진행 중이다.

의약품 등과 더불어 미용 의료기기와 방역·멸균 등 주변의 제품을 맡는 것은 바카라 사이트메디텍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휴엔 IVH ER'을 통해 첫 국산 공간멸균기를 선보였다.해외 기업이 독점하던 과산화수소 멸균제를 증기화해 공간을 멸균하는 VHP(Vaporized Hydrogen Peroxide)에 액체핵화분사기술(Liquid Atomization Spraying Technology)과 멸균제의 증발 효율을 높인 에어쿠션 기술을 결합, 독자적인 IVH(invisible 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술을 구현했다.

미용 의료기기 영역에서도 3세대 자동압력주입장치 '더마샤인 프로'를 통해 자사의 고함량 히알루론산 '엘라비에 밸런스'를 얼굴 피부 전체에 주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드름 증상 개선용 의료기기 '더마 아크네'는 국내 최초로 펄스광선조사기, 범용전기수술기, 고주파자극기를 조합해 의료기관에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는 휴베나와의 합병바카라 사이트 기존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의약품 사업까지 더해 화장품, 제약, 의료를 아우른다. 이를 통해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는 CDMO, OEM·ODM 시장을 한꺼번에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M&A로 성장한 바카라 사이트그룹은 그룹 내 자회사 간 맞물리고 손을 잡는 시너지 전략을 내세우며 신사업 수종을 찾고 있다"며 "향후 이 전략이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