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3억달러, 최대 13.4억달러 규모
위암·췌장암 등 고형암 정밀항암 포트폴리오 강화
카지노 게임(Astellas)가 CLDN18.2 타깃 정밀항암 전략에 다시 한 번 속도를 올렸다.
중국 바이오텍 에보포인트 바이오사이언스(Evopoint Biosciences)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XNW27011'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단일항체를 넘어 ADC까지 카지노 게임.2 타깃 모달리티를 확장한 것이다.
양사는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각) 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카지노 게임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XNW2701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계약금은 1억3000만달러(약 1770억원)이며, 단기 이정표 달성 시 최대 7000만달러(약 950억원), 개발·허가·상업화 전반의 성과에 따라 최대 13억4000만달러(약 1조82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로열티가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이번에 라이선스된 XNW27011은 중국 내에서 위암, 위식도암, 췌장암 등 카지노 게임.2 발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이 진행 중인 신약 후보다. 독자적인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와 링커 기술이 결합된 구조로, 단독요법에서도 항종양 활성이 확인돼 주목을 받고 있다.
카지노 게임는 이미 지난해10월 CLDN18.2 타깃 치료제 '빌로이(성분명 졸베툭시맙)'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으며 해당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빌로이는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가 종양세포의 CLDN18.2를 직접 인식해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기반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현재 빌로이는 CLDN18.2 고발현 환자를 적응증으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으며, 카지노 게임는 여기에 ADC 기술을 더해 보다 광범위한 환자군에 접근하고 정밀 항암치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빌로이를 넘어 이중항체, CAR-T, ADC 등 다양한 형태의 CLDN18.2 기반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카지노 게임의 이번 계약은 그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아담 피어슨(Adam Pearson) 카지노 게임 전략책임자는 "카지노 게임는 위암과 췌장암처럼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XNW27011은 당사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완하고,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유망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LDN18.2 타깃 기술과 위장관암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XNW27011의 개발을 가속화해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성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보포인트의 아서 창(Arthur Qiang) 회장도 "XNW27011은 임상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적인 항체-약물 접합체 신약 후보"라며 "카지노 게임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치료 대안이 부족한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